전남 영광 호우경보…시간당 30mm 비

[앵커]

호우특보가 해제됐던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조금 전 다시 특보가 발효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손준수 기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새벽시간 동안 비가 그쳤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는데요.

지금은 약했던 빗줄기가 조금 전부터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광주 광주천도 연일 내리는 비 때문에 보시다시피 물이 많이 불어있는 상탭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발효되었던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해제됐는데요.

조금 전 전남 영광에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바뀌었습니다.

영광은 현재 시간당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던 전남 동부권과 남해안은 현재 소강상태지만, 전남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서 비가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화순북지역이 131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전남 곡성 120.5, 광주 무등산 82, 광주 남구 73, 전남 영광 낙월도가 72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빗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계곡이나 하천을 찾은 야영객과 출근길 운전자들은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