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부지방 많은 비

입력 2003.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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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시간당 25km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내일 새벽 3시쯤이면 서귀포 남쪽 약 360km 해상을 거쳐 내일 오후 늦게쯤이면 대한해협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기상특보도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기해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그리고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지고 남해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또 여전히 전남 남해안 지방과 경남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전남 그리고 영남지방으로는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영동지방도 최고 12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 또 태풍 최대 반경이 500km나 되는 대형 태풍입니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들은 이미 남해안 지방까지 올라와 있지만 오늘 밤부터 서서히 남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는 남부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아주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지방도 비가 내리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가끔 약한 비만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무덥겠습니다.
모든 해상의 물결이 최고 8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서 주말에는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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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남부지방 많은 비
    • 입력 2003-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기자: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시간당 25km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내일 새벽 3시쯤이면 서귀포 남쪽 약 360km 해상을 거쳐 내일 오후 늦게쯤이면 대한해협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기상특보도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기해서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그리고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지고 남해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또 여전히 전남 남해안 지방과 경남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전남 그리고 영남지방으로는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 영동지방도 최고 12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 또 태풍 최대 반경이 500km나 되는 대형 태풍입니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들은 이미 남해안 지방까지 올라와 있지만 오늘 밤부터 서서히 남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는 남부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아주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지방도 비가 내리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가끔 약한 비만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무덥겠습니다. 모든 해상의 물결이 최고 8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서 주말에는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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