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 강도 조직 검거

입력 2003.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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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일대가 최근 각종 강력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려 5달 동안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해 온 6인조가 붙잡혔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인조 납치강도 용의자 가운데 1명인 23살 허 모씨는 서울 송파동 주택가에 있는 은신처에서 경찰에 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바로 이곳에서 납치한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용의자들은 흥청망청 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닥치는 대로 납치 강도짓을 했습니다.
⊙허 모씨(납치 강도 용의자): 그 전에는 직업 있었는데 잘 안 되는 바람에 집에 있다가 옛날 선배 만나는 바람에...
⊙기자: 두목격인 28살 이 모씨 지휘에 따라 현금인출과 납치 등으로 업무를 나눠 2, 30대 부녀자 4명을 납치했습니다.
이 씨 등은 납치한 부녀자들을 이 차량에 태워 길가에 다시 풀어줄 때까지 피해자들의 눈을 테이프로 가렸습니다.
완전범죄를 노려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가출한 뒤 함께 생활해 오던 14살 이 모양이 잔인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기자: 6명의 얼굴이 정확하게 나온 시점이 언제예요?
⊙김종대(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장): 나온 시점이 4월 26일 이후입니다.
27일 정도로...
⊙기자: 경찰은 절도죄로 이미 구속된 이 모씨 등 2명과 허 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달아난 3명의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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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자 납치 강도 조직 검거
    • 입력 2003-06-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 강남 일대가 최근 각종 강력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려 5달 동안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해 온 6인조가 붙잡혔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인조 납치강도 용의자 가운데 1명인 23살 허 모씨는 서울 송파동 주택가에 있는 은신처에서 경찰에 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바로 이곳에서 납치한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용의자들은 흥청망청 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닥치는 대로 납치 강도짓을 했습니다. ⊙허 모씨(납치 강도 용의자): 그 전에는 직업 있었는데 잘 안 되는 바람에 집에 있다가 옛날 선배 만나는 바람에... ⊙기자: 두목격인 28살 이 모씨 지휘에 따라 현금인출과 납치 등으로 업무를 나눠 2, 30대 부녀자 4명을 납치했습니다. 이 씨 등은 납치한 부녀자들을 이 차량에 태워 길가에 다시 풀어줄 때까지 피해자들의 눈을 테이프로 가렸습니다. 완전범죄를 노려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가출한 뒤 함께 생활해 오던 14살 이 모양이 잔인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기자: 6명의 얼굴이 정확하게 나온 시점이 언제예요? ⊙김종대(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장): 나온 시점이 4월 26일 이후입니다. 27일 정도로... ⊙기자: 경찰은 절도죄로 이미 구속된 이 모씨 등 2명과 허 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달아난 3명의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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