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일 새벽 또 세진다…충청, 전북 최고 150mm

입력 2020.07.30 (23:38) 수정 2020.07.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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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동반한 비구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또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낮에 약해졌다, 밤에 강해지는 전형적인 야행성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충청 남부와 전북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낮부터 약해졌던 장마전선은 저녁부터 다시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확장으로 비구름이 좁게 발달하면서 특히 충청과 전북지역에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충청 남부와 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최고 150mm입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북부, 경북 내륙에는 30에서 80mm 비가 더 오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만 지나면 일단 남부지방은 장마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중부지방은 아직 두 차례의 고비가 더 남아있습니다.

8월의 첫 주말인 모레,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장마전선은 북한까지 올라갔다가 다음주 수요일쯤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올 전망입니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중부지방의 장마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미 충청과 호남 등에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만큼 오늘밤이 최대 고비입니다.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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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내일 새벽 또 세진다…충청, 전북 최고 150mm
    • 입력 2020-07-30 23: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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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동반한 비구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또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낮에 약해졌다, 밤에 강해지는 전형적인 야행성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충청 남부와 전북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낮부터 약해졌던 장마전선은 저녁부터 다시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확장으로 비구름이 좁게 발달하면서 특히 충청과 전북지역에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한 시간에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충청 남부와 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최고 150mm입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북부, 경북 내륙에는 30에서 80mm 비가 더 오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만 지나면 일단 남부지방은 장마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중부지방은 아직 두 차례의 고비가 더 남아있습니다.

8월의 첫 주말인 모레,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장마전선은 북한까지 올라갔다가 다음주 수요일쯤 다시 중부지방으로 내려올 전망입니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중부지방의 장마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미 충청과 호남 등에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만큼 오늘밤이 최대 고비입니다.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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