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 승인 이어 보건의료단체 면담…남북 협력 물꼬 틀까
입력 2020.07.31 (12:06)
수정 2020.07.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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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부가 어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물자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한 데 이어 오늘은 이인영 장관이 보건의료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방역협력으로 남북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오늘 오전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민간단체 면담에서 이 장관은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 "인도적 교류협력을 바로 즉각적으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 등 분야에서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며,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통일부는 어제 오후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등 코로나19 방역물자 7개 품목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모두 8억 2천여 만 원어치로, 특히 진단키트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만 명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지난 5월 신청한 것으로, 두 달여 만에 승인이 난 겁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소독약을 북한에 보낸 데 이어 최근 접경지역 공동방역 등을 위한 55개 품목도 유엔 제재 면제를 받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양한 인도지원 분야에서 반출 신청을 해 올 경우 요건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심명식
통일부가 어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물자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한 데 이어 오늘은 이인영 장관이 보건의료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방역협력으로 남북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오늘 오전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민간단체 면담에서 이 장관은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 "인도적 교류협력을 바로 즉각적으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 등 분야에서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며,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통일부는 어제 오후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등 코로나19 방역물자 7개 품목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모두 8억 2천여 만 원어치로, 특히 진단키트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만 명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지난 5월 신청한 것으로, 두 달여 만에 승인이 난 겁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소독약을 북한에 보낸 데 이어 최근 접경지역 공동방역 등을 위한 55개 품목도 유엔 제재 면제를 받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양한 인도지원 분야에서 반출 신청을 해 올 경우 요건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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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31 19:44:52
[앵커]
통일부가 어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물자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한 데 이어 오늘은 이인영 장관이 보건의료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방역협력으로 남북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오늘 오전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민간단체 면담에서 이 장관은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 "인도적 교류협력을 바로 즉각적으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 등 분야에서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며,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통일부는 어제 오후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등 코로나19 방역물자 7개 품목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모두 8억 2천여 만 원어치로, 특히 진단키트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만 명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지난 5월 신청한 것으로, 두 달여 만에 승인이 난 겁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소독약을 북한에 보낸 데 이어 최근 접경지역 공동방역 등을 위한 55개 품목도 유엔 제재 면제를 받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양한 인도지원 분야에서 반출 신청을 해 올 경우 요건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심명식
통일부가 어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물자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한 데 이어 오늘은 이인영 장관이 보건의료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방역협력으로 남북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오늘 오전 보건의료 분야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취임 후 처음 이뤄진 민간단체 면담에서 이 장관은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 "인도적 교류협력을 바로 즉각적으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 등 분야에서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며,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통일부는 어제 오후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등 코로나19 방역물자 7개 품목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습니다.
모두 8억 2천여 만 원어치로, 특히 진단키트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만 명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지난 5월 신청한 것으로, 두 달여 만에 승인이 난 겁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소독약을 북한에 보낸 데 이어 최근 접경지역 공동방역 등을 위한 55개 품목도 유엔 제재 면제를 받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신청한 상탭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양한 인도지원 분야에서 반출 신청을 해 올 경우 요건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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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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