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6가족 모여 식사”

입력 2020.08.01 (07:20) 수정 2020.08.01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31일) 0시 기준으로 36명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해서는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늘어나는 해외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재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여부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명입니다.

해외 유입이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이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을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캠핑 기간 중 6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고, 캠핑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도 연일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자 재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주소지가 자가격리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시설 격리에 들어갑니다.

장기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장기체류 외국인의 실제 거주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안전 신문고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관광버스와 찜질방, PC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위험 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모임과 동호회 관련이 많았습니다. 동호회 행사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선 채로 음주가무를 한 사례가 신고가 되었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5월 이태원 집단감염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천 캠핑장’ 3명 추가 확진…“6가족 모여 식사”
    • 입력 2020-08-01 07:22:16
    • 수정2020-08-01 08:14:19
    뉴스광장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31일) 0시 기준으로 36명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해서는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늘어나는 해외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재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여부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명입니다.

해외 유입이 22명, 국내 발생이 14명이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을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캠핑 기간 중 6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고, 캠핑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도 연일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자 재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제 거주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주소지가 자가격리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시설 격리에 들어갑니다.

장기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장기체류 외국인의 실제 거주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안전 신문고 신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관광버스와 찜질방, PC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위험 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모임과 동호회 관련이 많았습니다. 동호회 행사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선 채로 음주가무를 한 사례가 신고가 되었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5월 이태원 집단감염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