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위력과 안전 수칙은?
입력 2020.08.03 (05:56)
수정 2020.08.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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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적으로 1시간 강우량이 30mm를 넘으면 집중호우라고 정의합니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때문에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시간에 1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깁니다.
한 시간에 20mm 이상이 내리면... 이때부턴 우산이 소용 없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안 좋기 때문에 운전도 위험하겠죠.
한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로가 금세 잠겨버리고 하수구가 넘치면서 역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해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도심의 작은 하천들은 범람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산책하시면 안됩니다.
차량을 하천변에 세워뒀다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비는 그야말로 퍼붓는 수준입니다.
폭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순식간에 지하 차도와 주택,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외출은 안되구요.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십시오.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는 더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근 사례만 봐도 2020년 7월 23일 밤에는 부산에 시간 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2020년 7월 30일 대전에는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아파트가 침수되고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시간 당 50mm 이상 폭우는 1980년대엔 1년에 12일 정도였지만, 2000년대 들면서 17일이 넘어 50%나 증가했습니다.
집중호우는 대부분 여름 장마철과 태풍 시기에 찾아옵니다.
기후변화로 태풍이 몰고 오는 집중호우는 더 자주 오고, 더 세지고 있습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실내에 안전하게 머무르셔야 합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1시간 강우량이 30mm를 넘으면 집중호우라고 정의합니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때문에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시간에 1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깁니다.
한 시간에 20mm 이상이 내리면... 이때부턴 우산이 소용 없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안 좋기 때문에 운전도 위험하겠죠.
한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로가 금세 잠겨버리고 하수구가 넘치면서 역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해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도심의 작은 하천들은 범람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산책하시면 안됩니다.
차량을 하천변에 세워뒀다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비는 그야말로 퍼붓는 수준입니다.
폭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순식간에 지하 차도와 주택,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외출은 안되구요.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십시오.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는 더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근 사례만 봐도 2020년 7월 23일 밤에는 부산에 시간 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2020년 7월 30일 대전에는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아파트가 침수되고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시간 당 50mm 이상 폭우는 1980년대엔 1년에 12일 정도였지만, 2000년대 들면서 17일이 넘어 50%나 증가했습니다.
집중호우는 대부분 여름 장마철과 태풍 시기에 찾아옵니다.
기후변화로 태풍이 몰고 오는 집중호우는 더 자주 오고, 더 세지고 있습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실내에 안전하게 머무르셔야 합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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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위력과 안전 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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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3 06:00:42
- 수정2020-08-03 09:32:47
[앵커]
일반적으로 1시간 강우량이 30mm를 넘으면 집중호우라고 정의합니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때문에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시간에 1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 물웅덩이가 생깁니다.
한 시간에 20mm 이상이 내리면... 이때부턴 우산이 소용 없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안 좋기 때문에 운전도 위험하겠죠.
한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로가 금세 잠겨버리고 하수구가 넘치면서 역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미리미리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해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도심의 작은 하천들은 범람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산책하시면 안됩니다.
차량을 하천변에 세워뒀다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비는 그야말로 퍼붓는 수준입니다.
폭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순식간에 지하 차도와 주택, 주차장에서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외출은 안되구요.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십시오.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는 더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근 사례만 봐도 2020년 7월 23일 밤에는 부산에 시간 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3명이 숨졌습니다.
2020년 7월 30일 대전에는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아파트가 침수되고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시간 당 50mm 이상 폭우는 1980년대엔 1년에 12일 정도였지만, 2000년대 들면서 17일이 넘어 50%나 증가했습니다.
집중호우는 대부분 여름 장마철과 태풍 시기에 찾아옵니다.
기후변화로 태풍이 몰고 오는 집중호우는 더 자주 오고, 더 세지고 있습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실내에 안전하게 머무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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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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