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만수위 육박…2년 만에 수문 방류
입력 2020.08.03 (12:17)
수정 2020.08.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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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충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내려 충주댐 수위도 많이 올랐는데요.
2년 만에 댐 수문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수문이 조금 전, 정오에 열렸습니다.
충주댐 관리단은 현재, 수문 6개 가운데 4개를 열고 초당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 수문이 열린 건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방류 직전, 충주댐 수위는 140.7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최대 만수위인 145m까지 불과 4m만을 남겨 두고 방류를 시작한 건데요.
충주댐 관리단은 원래 오늘 오전 10시에 수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집중호우로 댐 하류에서 소방관과 주민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하느라 방류 시점을 2시간여 미뤘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상류 지역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어 방류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류된 물은 오늘 오후 6시를 전후해, 하류인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자원공사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감독:권효준/촬영기자:김현기
최근, 충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내려 충주댐 수위도 많이 올랐는데요.
2년 만에 댐 수문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수문이 조금 전, 정오에 열렸습니다.
충주댐 관리단은 현재, 수문 6개 가운데 4개를 열고 초당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 수문이 열린 건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방류 직전, 충주댐 수위는 140.7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최대 만수위인 145m까지 불과 4m만을 남겨 두고 방류를 시작한 건데요.
충주댐 관리단은 원래 오늘 오전 10시에 수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집중호우로 댐 하류에서 소방관과 주민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하느라 방류 시점을 2시간여 미뤘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상류 지역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어 방류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류된 물은 오늘 오후 6시를 전후해, 하류인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자원공사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감독:권효준/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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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댐 만수위 육박…2년 만에 수문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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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3 12:18:32
- 수정2020-08-03 13:22:20
[앵커]
최근, 충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내려 충주댐 수위도 많이 올랐는데요.
2년 만에 댐 수문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수문이 조금 전, 정오에 열렸습니다.
충주댐 관리단은 현재, 수문 6개 가운데 4개를 열고 초당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 수문이 열린 건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방류 직전, 충주댐 수위는 140.7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최대 만수위인 145m까지 불과 4m만을 남겨 두고 방류를 시작한 건데요.
충주댐 관리단은 원래 오늘 오전 10시에 수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집중호우로 댐 하류에서 소방관과 주민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하느라 방류 시점을 2시간여 미뤘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상류 지역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어 방류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류된 물은 오늘 오후 6시를 전후해, 하류인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자원공사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감독:권효준/촬영기자:김현기
최근, 충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내려 충주댐 수위도 많이 올랐는데요.
2년 만에 댐 수문이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수문이 조금 전, 정오에 열렸습니다.
충주댐 관리단은 현재, 수문 6개 가운데 4개를 열고 초당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 수문이 열린 건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입니다.
방류 직전, 충주댐 수위는 140.78m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최대 만수위인 145m까지 불과 4m만을 남겨 두고 방류를 시작한 건데요.
충주댐 관리단은 원래 오늘 오전 10시에 수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집중호우로 댐 하류에서 소방관과 주민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하느라 방류 시점을 2시간여 미뤘습니다.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상류 지역의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어 방류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류된 물은 오늘 오후 6시를 전후해, 하류인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자원공사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감독:권효준/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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