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집중호우 피해상황
입력 2020.08.03 (17:17)
수정 2020.08.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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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여러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 영상을 옥유정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옥 기자, 비 피해가 큰 지역 위주로 제보가 많이 들어올텐데요,
오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정오까지는 경기도 가평 등 북동부쪽에서 비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충남지역, 특히 천안시와 예산군에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충남 피해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충남 예산군에서 시청자 김찬희 님께서 제보해주셨는데요,
2시간 전쯤에 촬영된 상황입니다.
주차된 차량이 절반이상 잠겼습니다.
차주가 밖에서 창문으로 진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물이 차서 들어가기 어려운 모습.
도로가 침수됐을 때는 일단은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어쩔 수 없이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인데요,
시청자 이정민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차체가 낮은 승용차들은 시동이 꺼져서 아예 멈췄고, SUV 차량들만 주차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지상층에도 종아리 정도 높이로 물이 차 올라서 침수 피해가 크다는 제보.
천안지역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됐다는 제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물 찰 수 있어서 최대한 지하차도쪽 통행은 피해야.
마찬가지로 천안시 동남구 병천천 인근에서 시청자 한성봉 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2시반쯤 하천이 불어나 인근 도로까지 물이 넘친 모습인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119 차량이 배수지원을 나왔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인근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아랫부분이 물에 잠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저희 KBS 취재진이 이동하다가 발견해 찍은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인데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 위에 남성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컨테이너 박스는 원래 자전거를 고치는 공방이었는데, 빠르게 불어난 물살에 흘러내려가는 걸 크레인으로 고정시켜서 막으려다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5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습니다.
지금 한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되도록이면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옥 기자, 그럼 어떻게 제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절대 무리해서 촬영하진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보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리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상황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여러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 영상을 옥유정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옥 기자, 비 피해가 큰 지역 위주로 제보가 많이 들어올텐데요,
오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정오까지는 경기도 가평 등 북동부쪽에서 비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충남지역, 특히 천안시와 예산군에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충남 피해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충남 예산군에서 시청자 김찬희 님께서 제보해주셨는데요,
2시간 전쯤에 촬영된 상황입니다.
주차된 차량이 절반이상 잠겼습니다.
차주가 밖에서 창문으로 진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물이 차서 들어가기 어려운 모습.
도로가 침수됐을 때는 일단은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어쩔 수 없이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인데요,
시청자 이정민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차체가 낮은 승용차들은 시동이 꺼져서 아예 멈췄고, SUV 차량들만 주차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지상층에도 종아리 정도 높이로 물이 차 올라서 침수 피해가 크다는 제보.
천안지역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됐다는 제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물 찰 수 있어서 최대한 지하차도쪽 통행은 피해야.
마찬가지로 천안시 동남구 병천천 인근에서 시청자 한성봉 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2시반쯤 하천이 불어나 인근 도로까지 물이 넘친 모습인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119 차량이 배수지원을 나왔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인근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아랫부분이 물에 잠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저희 KBS 취재진이 이동하다가 발견해 찍은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인데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 위에 남성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컨테이너 박스는 원래 자전거를 고치는 공방이었는데, 빠르게 불어난 물살에 흘러내려가는 걸 크레인으로 고정시켜서 막으려다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5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습니다.
지금 한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되도록이면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옥 기자, 그럼 어떻게 제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절대 무리해서 촬영하진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보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리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상황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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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집중호우 피해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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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3 17:19:35
- 수정2020-08-03 17:30:23
[앵커]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여러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 영상을 옥유정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옥 기자, 비 피해가 큰 지역 위주로 제보가 많이 들어올텐데요,
오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정오까지는 경기도 가평 등 북동부쪽에서 비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충남지역, 특히 천안시와 예산군에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충남 피해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충남 예산군에서 시청자 김찬희 님께서 제보해주셨는데요,
2시간 전쯤에 촬영된 상황입니다.
주차된 차량이 절반이상 잠겼습니다.
차주가 밖에서 창문으로 진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물이 차서 들어가기 어려운 모습.
도로가 침수됐을 때는 일단은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어쩔 수 없이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인데요,
시청자 이정민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차체가 낮은 승용차들은 시동이 꺼져서 아예 멈췄고, SUV 차량들만 주차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지상층에도 종아리 정도 높이로 물이 차 올라서 침수 피해가 크다는 제보.
천안지역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됐다는 제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물 찰 수 있어서 최대한 지하차도쪽 통행은 피해야.
마찬가지로 천안시 동남구 병천천 인근에서 시청자 한성봉 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2시반쯤 하천이 불어나 인근 도로까지 물이 넘친 모습인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119 차량이 배수지원을 나왔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인근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아랫부분이 물에 잠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저희 KBS 취재진이 이동하다가 발견해 찍은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인데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 위에 남성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컨테이너 박스는 원래 자전거를 고치는 공방이었는데, 빠르게 불어난 물살에 흘러내려가는 걸 크레인으로 고정시켜서 막으려다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5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습니다.
지금 한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되도록이면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옥 기자, 그럼 어떻게 제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절대 무리해서 촬영하진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보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리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상황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여러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 영상을 옥유정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옥 기자, 비 피해가 큰 지역 위주로 제보가 많이 들어올텐데요,
오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부터 정오까지는 경기도 가평 등 북동부쪽에서 비 피해 제보가 많았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충남지역, 특히 천안시와 예산군에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충남 피해 상황부터 전해드립니다.
충남 예산군에서 시청자 김찬희 님께서 제보해주셨는데요,
2시간 전쯤에 촬영된 상황입니다.
주차된 차량이 절반이상 잠겼습니다.
차주가 밖에서 창문으로 진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물이 차서 들어가기 어려운 모습.
도로가 침수됐을 때는 일단은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어쩔 수 없이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인데요,
시청자 이정민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차체가 낮은 승용차들은 시동이 꺼져서 아예 멈췄고, SUV 차량들만 주차장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지상층에도 종아리 정도 높이로 물이 차 올라서 침수 피해가 크다는 제보.
천안지역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됐다는 제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물 찰 수 있어서 최대한 지하차도쪽 통행은 피해야.
마찬가지로 천안시 동남구 병천천 인근에서 시청자 한성봉 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2시반쯤 하천이 불어나 인근 도로까지 물이 넘친 모습인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119 차량이 배수지원을 나왔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인근에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아랫부분이 물에 잠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저희 KBS 취재진이 이동하다가 발견해 찍은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인데요,
빨간색 컨테이너 박스 위에 남성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컨테이너 박스는 원래 자전거를 고치는 공방이었는데, 빠르게 불어난 물살에 흘러내려가는 걸 크레인으로 고정시켜서 막으려다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5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습니다.
지금 한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되도록이면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옥 기자, 그럼 어떻게 제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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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절대 무리해서 촬영하진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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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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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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