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9억 원 이상 주택 자금 출처 조사 강화

TOP 1. 9억 원 이상 주택 자금 출처 조사 강화

주택 공급 대책 발표 하루 만에 정부가 시장에 또한번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9억원 이상 주택 매매시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5일 : "시장 교란 행위의 엄중한 단속과 사전 차단, 그리고 부동산 정책의 정확하고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집중 대응하겠다."]

자금 출처 조사는 부동산 공급 예정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 반포, 용산 부지의 경우 과열 조짐이 보이는 즉시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같은 방침은 주택 공급 발표로 우려되는 집값 상승 가능성 차단하겠단 조치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8.4 대책 핵심인 공공 재건축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엇박자 논란에 대해 "정부와 서울시 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TOP 2. 20배 빠르다더니 기대 못 미친 5G

5세대 이동통신, 5G 광고 기억하시나요?

기존 4세대 LTE 방식보다 최대 20배 더 빠르다고 홍보했는데, 막상 5G 서비스는 기대 이하였죠.

걸핏하면 5G가 LTE로 전환되거나 속도가 느려진 경험 있으실 겁니다.

툭 하면 끊긴다, 안터져서 속 터진다, 이용자들 불만이 속출하자 정부가 5G 첫 품질 평가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는 LTE의 네 배, 업로드 속도는 1.5배 정도 빨라지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중 5G망이 구축된 곳은 4천 곳도 되지 않았고, 이마저도 3분의 1은 신호가 약해 잘 터지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뒤에는 5G망이 완전히 구축된다는데, 비싼 요금 내는 700만 소비자들 불만 잠재울 수 있을까요.

TOP 3. 화장품이 치료제? '아토피' 표현 사라진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아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화장품 매장에 가보면 '아토피 치료에 도움을 주다'고 적힌 제품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 이 '아토피'라는 병명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자칫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식약처가 시행 규칙을 개정했습니다.

대신, 이 정도 표현은 가능합니다.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지금까지 ET 탑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