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지켜보고 있다” 권창훈 ‘비장한 각오로’ 시즌 출발

입력 2020.08.05 (21:52) 수정 2020.08.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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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축구 와일드카드 1순위 후보 권창훈이 비장한 각오로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9월 개막하는 분데스리가는 권창훈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으로 꼽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끼고 출국장에 들어선 권창훈.

부상 없는 완벽한 새 시즌 준비를 마쳤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지난)시즌을 돌아봤을 때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과 회복에 시간이 걸려서 아쉬웠고 그래서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려 (준비했어요)."]

권창훈에게 이번 시즌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올림픽 와일드카드 선발 때문입니다.

주전 경쟁을 뚫고 좋은 활약을 보여야 김학범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창훈은 특히 왼발 능력이 탁월하고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해 일찍부터 와일드카드 1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김학범 감독도 "지켜보고 있는 선수임은 틀림없다"며 권창훈을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권창훈의 유럽 도전은 사실상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병역 미필인 권창훈은 내년 입대 마지노선인 27살이 돼 프라이부르크와 계약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야 합니다.

결국, 김학범 호 합류 여부가 해외 무대 도전 연장의 열쇠인 셈입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제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몸 상태와 경기력이 얼마나 잘 유지가 되는지. 그리고 경쟁하고 선발로 뛰기 위해 더 노력하고…."]

다음 달 18일 리그 개막을 앞둔 권창훈은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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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범 “지켜보고 있다” 권창훈 ‘비장한 각오로’ 시즌 출발
    • 입력 2020-08-05 21:56:31
    • 수정2020-08-05 2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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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축구 와일드카드 1순위 후보 권창훈이 비장한 각오로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9월 개막하는 분데스리가는 권창훈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으로 꼽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경을 끼고 출국장에 들어선 권창훈.

부상 없는 완벽한 새 시즌 준비를 마쳤습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지난)시즌을 돌아봤을 때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과 회복에 시간이 걸려서 아쉬웠고 그래서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려 (준비했어요)."]

권창훈에게 이번 시즌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올림픽 와일드카드 선발 때문입니다.

주전 경쟁을 뚫고 좋은 활약을 보여야 김학범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창훈은 특히 왼발 능력이 탁월하고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해 일찍부터 와일드카드 1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김학범 감독도 "지켜보고 있는 선수임은 틀림없다"며 권창훈을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권창훈의 유럽 도전은 사실상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병역 미필인 권창훈은 내년 입대 마지노선인 27살이 돼 프라이부르크와 계약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야 합니다.

결국, 김학범 호 합류 여부가 해외 무대 도전 연장의 열쇠인 셈입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 "제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몸 상태와 경기력이 얼마나 잘 유지가 되는지. 그리고 경쟁하고 선발로 뛰기 위해 더 노력하고…."]

다음 달 18일 리그 개막을 앞둔 권창훈은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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