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유럽의 지붕’ 몽블랑 빙하, 붕괴 경고

입력 2020.08.10 (10:52) 수정 2020.08.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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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일부 빙하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알프스산맥 몽블랑 암봉 중 하나인 그랑드조라스산의 플랑팡시우(Planpincieux) 빙하에서 최대 50만 세제곱미터의 얼음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 산의 해발 2,600~2,800미터 지점에서 주빙과 분리된 빙하의 단면이 서서히 미끄러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몽블랑과 접한 이탈리아의 쿠르마예르 시 당국은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라 지난 6일, 몽블랑를 폐쇄했습니다.

[스테파노 미세로치/쿠이탈리아 쿠르마예르 시장 :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 붕괴가 가속화되면서 이 산에 대해 더욱 일상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같은 빙하에서는 지난해 9월 말에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인근 지역의 도로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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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유럽의 지붕’ 몽블랑 빙하, 붕괴 경고
    • 입력 2020-08-10 10:52:35
    • 수정2020-08-10 11:12:10
    지구촌뉴스
[앵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일부 빙하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알프스산맥 몽블랑 암봉 중 하나인 그랑드조라스산의 플랑팡시우(Planpincieux) 빙하에서 최대 50만 세제곱미터의 얼음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 산의 해발 2,600~2,800미터 지점에서 주빙과 분리된 빙하의 단면이 서서히 미끄러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몽블랑과 접한 이탈리아의 쿠르마예르 시 당국은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라 지난 6일, 몽블랑를 폐쇄했습니다.

[스테파노 미세로치/쿠이탈리아 쿠르마예르 시장 :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 붕괴가 가속화되면서 이 산에 대해 더욱 일상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같은 빙하에서는 지난해 9월 말에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인근 지역의 도로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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