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의 예술혼` 오노 요코 전

입력 2003.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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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아내인 오노 요코 씨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전위적인 예술세계를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팝스타 존 레논의 아내로만 널리 알려졌던 오노 요코.
그러나 그녀는 전위예술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예술가였습니다.
자신의 옷을 자르게 하며 폭력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신혼여행에 기자들을 초청해 침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베트남 전쟁 반대와 저항정신을 파격적으로 전한 것도 그녀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들며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세상을 꼬집었던 오노 요코는 이제는 예스로 상징되는 긍정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노 요코(70살/전위 예술가): 저는 삶 자체를 긍정적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사랑, 평화세계에 대해 YES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자: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오노 요코 회고전은 40여 년에 걸친 다양한 작업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먼로(뉴욕 재팬소사이어티 갤러리 관장): 요코는 세계 아방가르드 운동에서 중추적, 창의적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기자: 스타의 아내, 그리고 동양여성에 대한 편견에 가려 엇갈린 평가를 받았던 오노 요코.
그녀가 얼마나 진보적인 예술가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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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정의 예술혼` 오노 요코 전
    • 입력 2003-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아내인 오노 요코 씨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전위적인 예술세계를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팝스타 존 레논의 아내로만 널리 알려졌던 오노 요코. 그러나 그녀는 전위예술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예술가였습니다. 자신의 옷을 자르게 하며 폭력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신혼여행에 기자들을 초청해 침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베트남 전쟁 반대와 저항정신을 파격적으로 전한 것도 그녀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들며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세상을 꼬집었던 오노 요코는 이제는 예스로 상징되는 긍정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노 요코(70살/전위 예술가): 저는 삶 자체를 긍정적으로 느낍니다. 그래서 사랑, 평화세계에 대해 YES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자: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오노 요코 회고전은 40여 년에 걸친 다양한 작업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먼로(뉴욕 재팬소사이어티 갤러리 관장): 요코는 세계 아방가르드 운동에서 중추적, 창의적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기자: 스타의 아내, 그리고 동양여성에 대한 편견에 가려 엇갈린 평가를 받았던 오노 요코. 그녀가 얼마나 진보적인 예술가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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