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등 민영화안에 언론계 반발
입력 2003.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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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영방송을 민영화하겠다는 한나라당의 방침이 언론계 안팎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른바 조중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계가 정략적인 방송 장악 음모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언론특위는 어제 KBS 2텔레비전과 MBC의 민영화 추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방송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갑자기 방송개혁 운운하는 것도 정략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계 안팎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은 한나라당의 주장은 곧 국민의 방송을 자본의 지배에 두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거대 수구언론의 여론독과점을 대하는 폐단을 낳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지와 지방지 노조들도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방송 장악 기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언노련 KBS 본부는 한나라당이 KBS의 자기개혁과 변화를 가로막지 말 것을, YTN 노조는 방송을 재벌과 족벌 언론에 넘기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국 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이 공영방송의 근간인 공익성과 공공성을 말살하려 한다며 특히 KBS 수신료 폐지 운운하는 협박을 그만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이른바 조중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계가 정략적인 방송 장악 음모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언론특위는 어제 KBS 2텔레비전과 MBC의 민영화 추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방송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갑자기 방송개혁 운운하는 것도 정략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계 안팎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은 한나라당의 주장은 곧 국민의 방송을 자본의 지배에 두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거대 수구언론의 여론독과점을 대하는 폐단을 낳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지와 지방지 노조들도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방송 장악 기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언노련 KBS 본부는 한나라당이 KBS의 자기개혁과 변화를 가로막지 말 것을, YTN 노조는 방송을 재벌과 족벌 언론에 넘기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국 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이 공영방송의 근간인 공익성과 공공성을 말살하려 한다며 특히 KBS 수신료 폐지 운운하는 협박을 그만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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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등 민영화안에 언론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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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공영방송을 민영화하겠다는 한나라당의 방침이 언론계 안팎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른바 조중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계가 정략적인 방송 장악 음모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언론특위는 어제 KBS 2텔레비전과 MBC의 민영화 추진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방송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갑자기 방송개혁 운운하는 것도 정략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계 안팎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은 한나라당의 주장은 곧 국민의 방송을 자본의 지배에 두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거대 수구언론의 여론독과점을 대하는 폐단을 낳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지와 지방지 노조들도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방송 장악 기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언노련 KBS 본부는 한나라당이 KBS의 자기개혁과 변화를 가로막지 말 것을, YTN 노조는 방송을 재벌과 족벌 언론에 넘기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국 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이 공영방송의 근간인 공익성과 공공성을 말살하려 한다며 특히 KBS 수신료 폐지 운운하는 협박을 그만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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