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사회 분열상 질타

입력 2003.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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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익집단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자 전문 경영인들이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근거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문 경영인들이 현재 노사갈등 상황에 대해 모처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문 경영인들은 이익집단들의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 경우 우리 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대규(휴맥스 대표): 국민에게 잘못 제시된 청사진이 있었거나 달성 불가능한 기대를 심어줬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꾸어야 합니다.
⊙기자: 이를 위해 무엇보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태선(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용 대표): 일관성이 있어야만 거기에 있어서 나쁜 점은 보완해 나갈 수 있는데 자꾸 왔다갔다 하면 아무 것도 안 되는 게 아닌가...
⊙윤문석(한국오라클 대표: 베이직에 의해서 집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러면 이거는 허용되는 거고 이거는 이만큼 내가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 거구나, 넘어갔을 때는 이런 불이익을 받는구나...
⊙기자: 특히 노사문제의 경우 정치적 해결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강석진(CEO컨설팅 회장): 노사문제를 정치적인 관점으로 어프로치 하지 말고 경제원리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되도록 그냥 도와달라는 그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전문 경영인단체인 한국CEO포럼이 이처럼 강한 어조로 사회갈등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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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들, 사회 분열상 질타
    • 입력 2003-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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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익집단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자 전문 경영인들이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근거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문 경영인들이 현재 노사갈등 상황에 대해 모처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문 경영인들은 이익집단들의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 경우 우리 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대규(휴맥스 대표): 국민에게 잘못 제시된 청사진이 있었거나 달성 불가능한 기대를 심어줬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꾸어야 합니다. ⊙기자: 이를 위해 무엇보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태선(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용 대표): 일관성이 있어야만 거기에 있어서 나쁜 점은 보완해 나갈 수 있는데 자꾸 왔다갔다 하면 아무 것도 안 되는 게 아닌가... ⊙윤문석(한국오라클 대표: 베이직에 의해서 집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러면 이거는 허용되는 거고 이거는 이만큼 내가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 거구나, 넘어갔을 때는 이런 불이익을 받는구나... ⊙기자: 특히 노사문제의 경우 정치적 해결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강석진(CEO컨설팅 회장): 노사문제를 정치적인 관점으로 어프로치 하지 말고 경제원리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되도록 그냥 도와달라는 그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전문 경영인단체인 한국CEO포럼이 이처럼 강한 어조로 사회갈등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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