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무증상 전파 확인…마스크 상시 착용해야”

[앵커]

지난달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장병들을 교육하러 온 외부 강사가 무증상 상태에서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와 함께 무증상자의 높은 전파력을 강조했는데요.

이 밖에도 잇따르는 집단감염에 대한 당국의 설명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교육을 진행한 외부강사를 통해서 군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감염원의 증상 발생 하루 전인 7월 16일 강의에 참석한 25명 중 13명, 즉 52% 반 이상이 감염되었습니다. 이번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하게 확인됨으로써 비말 전파가 가능한 곳에서는 상시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감염원으로서 역할이 있었다고 판단이 되는데, 감염은 어디서 온 것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정확하게 규명이 되지는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8일 사이에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남대문시장의 중앙상가를 방문했다가 또는 상인과 접촉하셨다가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

["이태원의 유흥시설의 경우에는 특정 시간대에 인근 장소에 있던 분들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위험도 평가, 지자체의 의견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 검사를 받는 것을 당부드리고, 다만 의심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일단 검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그렇게 진행키로 했습니다."]

["수해 발생으로 인해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해서는 텐트나 출입문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에는 표면을 소독해주시고 환기가 중요하며, 불편하시겠습니다만 이재민들께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둠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해로 마음이 아프신 이재민들께 감염병도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