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치사율 20%…사람 간 감염 잇따라 ‘비상’
입력 2020.08.12 (21:28)
수정 2020.08.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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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환자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서 의료 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출혈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대구와 경북 208명 등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216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이릅니다.
[허지안/영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소판 숫자가 너무 떨어져 버리면 바이러스보다는 혈소판이 떨어진 것으로 인해 머리에 출혈 올 수도 있고 장기 출혈 올 수 있어 위험하죠. 현재 여기 맞춰서 표적치료 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감염 환자에 의한 사람 간 2차 전파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경북대병원 사례를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2차 감염자는 3건에 11명에 이릅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가 대다수였고 시신을 처리한 장례지도사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이나 기관삽관 등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접촉자의 눈,코, 입 점막에 닿거나 비말이 호흡기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중증환자 시술을 할 때 기관삽입을 하거나 이럴 때 아무래도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에 주의해서..."]
질병관리본부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중증 환자나 호흡기 질환자와 밀접 접촉할 경우 안면 보호구와 마스크, 가운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숲 속을 걷거나 밭일 등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환자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서 의료 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출혈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대구와 경북 208명 등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216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이릅니다.
[허지안/영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소판 숫자가 너무 떨어져 버리면 바이러스보다는 혈소판이 떨어진 것으로 인해 머리에 출혈 올 수도 있고 장기 출혈 올 수 있어 위험하죠. 현재 여기 맞춰서 표적치료 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감염 환자에 의한 사람 간 2차 전파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경북대병원 사례를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2차 감염자는 3건에 11명에 이릅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가 대다수였고 시신을 처리한 장례지도사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이나 기관삽관 등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접촉자의 눈,코, 입 점막에 닿거나 비말이 호흡기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중증환자 시술을 할 때 기관삽입을 하거나 이럴 때 아무래도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에 주의해서..."]
질병관리본부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중증 환자나 호흡기 질환자와 밀접 접촉할 경우 안면 보호구와 마스크, 가운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숲 속을 걷거나 밭일 등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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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2 22:09:26
[앵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환자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서 의료 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출혈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대구와 경북 208명 등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216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이릅니다.
[허지안/영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소판 숫자가 너무 떨어져 버리면 바이러스보다는 혈소판이 떨어진 것으로 인해 머리에 출혈 올 수도 있고 장기 출혈 올 수 있어 위험하죠. 현재 여기 맞춰서 표적치료 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감염 환자에 의한 사람 간 2차 전파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경북대병원 사례를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2차 감염자는 3건에 11명에 이릅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가 대다수였고 시신을 처리한 장례지도사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이나 기관삽관 등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접촉자의 눈,코, 입 점막에 닿거나 비말이 호흡기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중증환자 시술을 할 때 기관삽입을 하거나 이럴 때 아무래도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에 주의해서..."]
질병관리본부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중증 환자나 호흡기 질환자와 밀접 접촉할 경우 안면 보호구와 마스크, 가운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숲 속을 걷거나 밭일 등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환자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서 의료 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출혈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SFTS에 감염된 환자는 대구와 경북 208명 등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216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이릅니다.
[허지안/영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혈소판 숫자가 너무 떨어져 버리면 바이러스보다는 혈소판이 떨어진 것으로 인해 머리에 출혈 올 수도 있고 장기 출혈 올 수 있어 위험하죠. 현재 여기 맞춰서 표적치료 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감염 환자에 의한 사람 간 2차 전파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이번 경북대병원 사례를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2차 감염자는 3건에 11명에 이릅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가 대다수였고 시신을 처리한 장례지도사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이나 기관삽관 등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접촉자의 눈,코, 입 점막에 닿거나 비말이 호흡기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중증환자 시술을 할 때 기관삽입을 하거나 이럴 때 아무래도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될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말 전파에 주의해서..."]
질병관리본부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중증 환자나 호흡기 질환자와 밀접 접촉할 경우 안면 보호구와 마스크, 가운 등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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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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