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도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 단축

입력 2020.08.13 (12:44) 수정 2020.08.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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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진 수업 진도를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을 단축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합니다.

수업이 끝나자 일제히 달려가 물통을 들고 물을 마십니다.

교정 한편에는, 아이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물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예년이면 여름방학이 시작됐을 시기지만, 올해는 늦어진 수업 진도를 맞추기 위해 지금도 학교에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 시간 45분이던 수업 시간을 35분으로 단축해, 본래 오전 4교시였던 수업을 5교시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이 짧아지면서 선생님의 수업 진행 속도가 빨라져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 "수업이 빨리 진행돼 쓰는 속도도 빨라지다 보니 어려운 과목은 힘들어요."]

또 쉬는 시간도 5분밖에 안 되는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매시간 복도에서 손을 씻고, 열사병을 막기 위해 물을 마시다 보면 이마저도 금세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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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진도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 단축
    • 입력 2020-08-13 12:56:58
    • 수정2020-08-13 13:02:03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진 수업 진도를 맞추기 위해 여름방학을 단축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합니다.

수업이 끝나자 일제히 달려가 물통을 들고 물을 마십니다.

교정 한편에는, 아이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물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예년이면 여름방학이 시작됐을 시기지만, 올해는 늦어진 수업 진도를 맞추기 위해 지금도 학교에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 시간 45분이던 수업 시간을 35분으로 단축해, 본래 오전 4교시였던 수업을 5교시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이 짧아지면서 선생님의 수업 진행 속도가 빨라져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 "수업이 빨리 진행돼 쓰는 속도도 빨라지다 보니 어려운 과목은 힘들어요."]

또 쉬는 시간도 5분밖에 안 되는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매시간 복도에서 손을 씻고, 열사병을 막기 위해 물을 마시다 보면 이마저도 금세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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