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결정에 대선 후끈…트럼프도 부통령과 동반 출격

입력 2020.08.13 (18:19) 수정 2020.08.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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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미 대통령 선거 판이 갑자기 달아올랐습니다.

바이든, 해리스 후보가 함께 회견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 펜스 부통령과 나란히 회견에 나와 맞불을 놨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이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지 22분 만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광곱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극단적인 좌파를 위해 선거에 나온 겁니다."

해리스 의원은 극단적 좌파다.

능력 없는 바이든이 주도권을 해리스에게 넘길 것이라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 광곱니다.

평소와 달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회견에 나왔습니다.

학교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선데, 다분히 오늘 예정된 바이든, 해리스 후보의 첫 동반 회견을 의식한 행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학교에 하루 걸러 나오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죠? 학교를 열거면 완전히 열어야지요."]

[해리스/의원 : "(일할 준비 되셨나요?) 그럼요, 일할 준비 됐습니다."]

해리스 의원에게 부통령 후보직을 제안하는 현장을 담은 바이든의 정치 광곱니다.

역경을 극복한 흑인 여성의 삶을 해리스 의원이 직접 담담히 풀어 갑니다.

그리고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합니다.

그리고 후보 지명 하루 만에 바이든 해리스 동반 회견이 열렸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예정 : "트럼프는 해리스를 역겹고 징징댄다고 하면서, 심지어 해리스가 나에게 못되게 굴었다고 공격을 시작했어요. 놀랄 일도 아닙니다. 징징대는건 트럼프 전문이잖아요!"]

해리스 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그동안 잠잠하던 미 대선전이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가 불가능한 상황, 양측이 동반 회견으로 맞붙으면서 일단 신경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험악한 정치 광고와 말 폭탄 선명한 정책 대결과는 아직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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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부통령 결정에 대선 후끈…트럼프도 부통령과 동반 출격
    • 입력 2020-08-13 18:25:34
    • 수정2020-08-13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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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미 대통령 선거 판이 갑자기 달아올랐습니다.

바이든, 해리스 후보가 함께 회견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 펜스 부통령과 나란히 회견에 나와 맞불을 놨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이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지 22분 만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광곱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극단적인 좌파를 위해 선거에 나온 겁니다."

해리스 의원은 극단적 좌파다.

능력 없는 바이든이 주도권을 해리스에게 넘길 것이라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 광곱니다.

평소와 달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회견에 나왔습니다.

학교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선데, 다분히 오늘 예정된 바이든, 해리스 후보의 첫 동반 회견을 의식한 행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학교에 하루 걸러 나오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죠? 학교를 열거면 완전히 열어야지요."]

[해리스/의원 : "(일할 준비 되셨나요?) 그럼요, 일할 준비 됐습니다."]

해리스 의원에게 부통령 후보직을 제안하는 현장을 담은 바이든의 정치 광곱니다.

역경을 극복한 흑인 여성의 삶을 해리스 의원이 직접 담담히 풀어 갑니다.

그리고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합니다.

그리고 후보 지명 하루 만에 바이든 해리스 동반 회견이 열렸습니다.

[바이든/美 민주당 대통령 후보/예정 : "트럼프는 해리스를 역겹고 징징댄다고 하면서, 심지어 해리스가 나에게 못되게 굴었다고 공격을 시작했어요. 놀랄 일도 아닙니다. 징징대는건 트럼프 전문이잖아요!"]

해리스 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그동안 잠잠하던 미 대선전이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가 불가능한 상황, 양측이 동반 회견으로 맞붙으면서 일단 신경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험악한 정치 광고와 말 폭탄 선명한 정책 대결과는 아직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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