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주 관광객 20만 넘어…방역수칙 잘 안 지켜
입력 2020.08.17 (09:37)
수정 2020.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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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60명이 넘었지만 제주의 피서지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포굽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깁니다.
텐트는 발 디딜 틈 없이 바짝 붙어 설치돼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도로 한켠에 빽빽하게 모여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제주의 유명한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김순애/관광객 : "지금 코로나가 더 늘어나고 있잖아요. (파라솔을) 조금 더 거리 간격을 뒀으면 좋겠어요."]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제주에서 일부 관광객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3밀, 즉 밀집·밀페·밀접의 놀이시설인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줄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는 의식이 느슨해져 있습니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선 대다수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정작 상인들은 대부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원일/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 "장사의 특성상 손님에게 마스크를 썼을 때 설명도 하지 못할뿐더러 상당히 애로점이 많습니다. 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를 다녀간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부모 등 3명이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제주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60명이 넘었지만 제주의 피서지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포굽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깁니다.
텐트는 발 디딜 틈 없이 바짝 붙어 설치돼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도로 한켠에 빽빽하게 모여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제주의 유명한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김순애/관광객 : "지금 코로나가 더 늘어나고 있잖아요. (파라솔을) 조금 더 거리 간격을 뒀으면 좋겠어요."]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제주에서 일부 관광객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3밀, 즉 밀집·밀페·밀접의 놀이시설인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줄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는 의식이 느슨해져 있습니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선 대다수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정작 상인들은 대부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원일/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 "장사의 특성상 손님에게 마스크를 썼을 때 설명도 하지 못할뿐더러 상당히 애로점이 많습니다. 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를 다녀간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부모 등 3명이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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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60명이 넘었지만 제주의 피서지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포굽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깁니다.
텐트는 발 디딜 틈 없이 바짝 붙어 설치돼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도로 한켠에 빽빽하게 모여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제주의 유명한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김순애/관광객 : "지금 코로나가 더 늘어나고 있잖아요. (파라솔을) 조금 더 거리 간격을 뒀으면 좋겠어요."]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제주에서 일부 관광객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3밀, 즉 밀집·밀페·밀접의 놀이시설인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줄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는 의식이 느슨해져 있습니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선 대다수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정작 상인들은 대부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원일/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 "장사의 특성상 손님에게 마스크를 썼을 때 설명도 하지 못할뿐더러 상당히 애로점이 많습니다. 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를 다녀간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부모 등 3명이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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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60명이 넘었지만 제주의 피서지 현장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포굽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깁니다.
텐트는 발 디딜 틈 없이 바짝 붙어 설치돼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도로 한켠에 빽빽하게 모여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제주의 유명한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김순애/관광객 : "지금 코로나가 더 늘어나고 있잖아요. (파라솔을) 조금 더 거리 간격을 뒀으면 좋겠어요."]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제주에서 일부 관광객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3밀, 즉 밀집·밀페·밀접의 놀이시설인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줄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는 의식이 느슨해져 있습니다.
제주 동문재래시장에선 대다수 이용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정작 상인들은 대부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김원일/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 "장사의 특성상 손님에게 마스크를 썼을 때 설명도 하지 못할뿐더러 상당히 애로점이 많습니다. 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를 다녀간 30대 남성과 이 남성의 부모 등 3명이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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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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