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수요, 하반기부터 다시 살아나

입력 2020.08.17 (09:46) 수정 2020.08.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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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독일 자동차 업계가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반기 독일 자동차 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7월 신규 허용 자동차대수는 31만 5천대로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까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만7천 대가 전기차로, 지난해 7월 대비 182%가 증가했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도 수요가 144%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엠덴 공장에서는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룬스/폴크스바겐 엠덴 공장 기술자 :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입니다. 전기차가 과연 될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확대가 고용 증가를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2년 후 폭스바겐의 SUV 전기차가 조립되는 공장에서도 조립 부품의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감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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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차 수요, 하반기부터 다시 살아나
    • 입력 2020-08-17 09:49:41
    • 수정2020-08-17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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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독일 자동차 업계가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반기 독일 자동차 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7월 신규 허용 자동차대수는 31만 5천대로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까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만7천 대가 전기차로, 지난해 7월 대비 182%가 증가했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도 수요가 144%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엠덴 공장에서는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룬스/폴크스바겐 엠덴 공장 기술자 :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입니다. 전기차가 과연 될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기술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확대가 고용 증가를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2년 후 폭스바겐의 SUV 전기차가 조립되는 공장에서도 조립 부품의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감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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