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고 잘 막고’ 유강남-고우석 배터리, LG 신바람 5연승 주역

입력 2020.08.17 (21:47) 수정 2020.08.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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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단독 선두 NC에게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안기며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포수 유강남과 마무리 고우석, 두 배터리가 LG의 신바람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와의 3연전 첫 경기.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유강남이 9회, 두 점짜리 쐐기 홈런을 터뜨립니다.

[중계멘트 : "받아때렸습니다. 왼쪽 멀리 뻗어갑니다. 담장 쪽 넘어갔습니다!"]

유강남의 시즌 8호 홈런입니다.

공교롭게 이 타구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외야 불펜에서 따로 몸을 풀던 고우석이 포수 유강남의 홈런 공을 얼떨결에 잡아낸 겁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유강남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면서 LG의 신바람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전 동안 혼자 7타점으로 활약하며 선두 NC에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안겼습니다.

[유강남/LG :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많고, 팀으로서 이겨야 되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저로서는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를 가져가는데 우선으로 목표를 잡고 싶습니다."]

8회 등판한 고우석도 유강남과 호흡을 맞춰며 네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한 점차 승리를 지켜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150km대 강속구를 앞세워 4경기 모두 무실점했고, 특히 16타자를 상대해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개막 두 경기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고우석은 지난달 복귀 이후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간 LG.

유강남과 고우석, 두 배터리의 활약이 앞으로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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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치고 잘 막고’ 유강남-고우석 배터리, LG 신바람 5연승 주역
    • 입력 2020-08-17 21:47:58
    • 수정2020-08-17 21:51:21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LG가 단독 선두 NC에게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안기며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포수 유강남과 마무리 고우석, 두 배터리가 LG의 신바람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와의 3연전 첫 경기.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유강남이 9회, 두 점짜리 쐐기 홈런을 터뜨립니다.

[중계멘트 : "받아때렸습니다. 왼쪽 멀리 뻗어갑니다. 담장 쪽 넘어갔습니다!"]

유강남의 시즌 8호 홈런입니다.

공교롭게 이 타구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외야 불펜에서 따로 몸을 풀던 고우석이 포수 유강남의 홈런 공을 얼떨결에 잡아낸 겁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유강남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면서 LG의 신바람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전 동안 혼자 7타점으로 활약하며 선두 NC에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안겼습니다.

[유강남/LG :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많고, 팀으로서 이겨야 되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저로서는 개인 목표보다 팀 승리를 가져가는데 우선으로 목표를 잡고 싶습니다."]

8회 등판한 고우석도 유강남과 호흡을 맞춰며 네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한 점차 승리를 지켜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150km대 강속구를 앞세워 4경기 모두 무실점했고, 특히 16타자를 상대해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개막 두 경기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고우석은 지난달 복귀 이후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간 LG.

유강남과 고우석, 두 배터리의 활약이 앞으로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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