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사태 이후 이탈리아 지중해 크루즈선 첫 출항

코로나 19 확산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이탈리아의 크루즈 관광선이 북부 제노바 항구에서 처음으로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7박 일정으로 서부 지중해를 도는 이 크루즈 선 승무원들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승선 전 격리 기간을 거쳤고 승객들은 여권 검사가 필요 없는 유럽 솅겐 조약 가입국 국민으로만 제한했으며 코로나 19 검사를 통과해야만 승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 모두에겐 접촉자 추적 기능이 있는 손목 밴드도 지급됐습니다.

앞서 이달 초 이탈리아 정부는 내각회의를 거쳐 지난 3월 이후 중단한 크루즈선의 운항 재개를 허용했지만, 허가된 선박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정원도 원래의 70%까지만 태우도록 제한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