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IT 기업들 잇따라 ‘재택근무’ 전환

입력 2020.08.18 (06:47) 수정 2020.08.18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면서 IT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섰다는 소식이군요?

[답변]

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어제부터 일주일간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또, 임직원에게 모임·약속을 잡지 않는 등 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분당·판교에 있는 IT와 게임 기업 일부도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에 돌입했고, 네이버는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에 들어갔습니다.

넥슨도 일주일에 사흘만 회사로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3+2' 근무 체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주한미군이 공중 보건 방호태세를 격상했군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처죠?

[답변]

네. 주한미군사령부는 어제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 방호태세 단계를 기존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공중 보건 방호태세는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부터 '브라보'와 '찰리','델타' 등 모두 4단계로 구분하는데요.

3번째인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장병들은 식당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금지되고요.

공무 외 목적으로는 지역 간 방문도 제한됩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13일 기준 157명인데요.

이 가운데 132명은 한국에 입국한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은데요.

스페인에선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군요?

[답변]

네. AFP 통신 등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론 광장에서 수백 명이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구호를 외치며,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위가 열린 건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새 제한 조치 때문인데요.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실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환자가 매일 천 명에서 3천 명 정도 나오는 등 재확산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Q&A] IT 기업들 잇따라 ‘재택근무’ 전환
    • 입력 2020-08-18 06:50:12
    • 수정2020-08-18 09:49:52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면서 IT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섰다는 소식이군요? [답변] 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어제부터 일주일간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또, 임직원에게 모임·약속을 잡지 않는 등 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분당·판교에 있는 IT와 게임 기업 일부도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에 돌입했고, 네이버는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에 들어갔습니다. 넥슨도 일주일에 사흘만 회사로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3+2' 근무 체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주한미군이 공중 보건 방호태세를 격상했군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처죠? [답변] 네. 주한미군사령부는 어제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 방호태세 단계를 기존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공중 보건 방호태세는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부터 '브라보'와 '찰리','델타' 등 모두 4단계로 구분하는데요. 3번째인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장병들은 식당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금지되고요. 공무 외 목적으로는 지역 간 방문도 제한됩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13일 기준 157명인데요. 이 가운데 132명은 한국에 입국한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은데요. 스페인에선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군요? [답변] 네. AFP 통신 등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론 광장에서 수백 명이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구호를 외치며,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위가 열린 건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새 제한 조치 때문인데요.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실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환자가 매일 천 명에서 3천 명 정도 나오는 등 재확산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