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야크 사육의 현대화로 소득 증대

입력 2020.08.18 (09:48) 수정 2020.08.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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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대로 야크를 키우며 사는 중국 티베트의 목축농가들이 현대화된 사육 방식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발 4200m에 위치한 티베트 라싸 당시웅 현.

조상 대대로 야크를 키워왔지만 낙후한 사육 방식과 단일화된 판로로 주민들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현대화된 사육 방식을 도입한 이후 상황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공동 사육과 과학적 사육 방식 덕분인데요.

농민들은 지분 참여 형태로 공동 사육을 하고 서로의 목초지를 번갈아 사용해 풀을 찾아 떠돌아다닐 필요없이 집 근처에서 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야크 귀에 칩이 내장된 인식표를 부착해 성장기에 맞는 사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안정적인 사육 방식은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츠런상주/당시웅현 주민 : "과거에는 야크 사육으로 연간 만 위안 벌었는데 지금은 7만 위안 정도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 자란 야크는 현지 가공 공장이 사들여 온라인으로 전국에 판매합니다.

당시웅 현의 현대화된 야크 사육은 이제 티베트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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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베트 야크 사육의 현대화로 소득 증대
    • 입력 2020-08-18 09:50:26
    • 수정2020-08-18 09:53:50
    930뉴스
[앵커]

대대로 야크를 키우며 사는 중국 티베트의 목축농가들이 현대화된 사육 방식을 도입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발 4200m에 위치한 티베트 라싸 당시웅 현.

조상 대대로 야크를 키워왔지만 낙후한 사육 방식과 단일화된 판로로 주민들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현대화된 사육 방식을 도입한 이후 상황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공동 사육과 과학적 사육 방식 덕분인데요.

농민들은 지분 참여 형태로 공동 사육을 하고 서로의 목초지를 번갈아 사용해 풀을 찾아 떠돌아다닐 필요없이 집 근처에서 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야크 귀에 칩이 내장된 인식표를 부착해 성장기에 맞는 사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안정적인 사육 방식은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츠런상주/당시웅현 주민 : "과거에는 야크 사육으로 연간 만 위안 벌었는데 지금은 7만 위안 정도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 자란 야크는 현지 가공 공장이 사들여 온라인으로 전국에 판매합니다.

당시웅 현의 현대화된 야크 사육은 이제 티베트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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