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6명…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누적 438명
입력 2020.08.18 (12:01)
수정 2020.08.19 (13: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246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타 지역으로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방역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246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3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인데요.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보면, 서울 131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이 201명으로 집계됐고요.
부산 7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추이만 날짜별로 보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다시 석 달만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전 집단감염 때는 하루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였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다양한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발병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습니다.
또 아직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즉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1.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봤더니 지난달 하순에는 해외유입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지역 발생 건수가 급증해 해외유입의 3배가 넘었고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도,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짓는 중요 분수령이라고 밝혔습니다.
8.15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이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438명이라고 서울시가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중 282명은 서울시 확진자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70건 넘게 보고됐습니다.
기준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지자체와 정부의 통계에 차이가 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4명,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또 콜센터와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에 이르는 다양한 집단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등은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246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타 지역으로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방역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246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3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인데요.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보면, 서울 131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이 201명으로 집계됐고요.
부산 7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추이만 날짜별로 보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다시 석 달만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전 집단감염 때는 하루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였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다양한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발병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습니다.
또 아직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즉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1.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봤더니 지난달 하순에는 해외유입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지역 발생 건수가 급증해 해외유입의 3배가 넘었고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도,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짓는 중요 분수령이라고 밝혔습니다.
8.15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이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438명이라고 서울시가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중 282명은 서울시 확진자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70건 넘게 보고됐습니다.
기준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지자체와 정부의 통계에 차이가 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4명,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또 콜센터와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에 이르는 다양한 집단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등은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6명…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누적 438명
-
- 입력 2020-08-18 12:04:12
- 수정2020-08-19 13:37:01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246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타 지역으로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방역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246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3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인데요.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보면, 서울 131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이 201명으로 집계됐고요.
부산 7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추이만 날짜별로 보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다시 석 달만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전 집단감염 때는 하루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였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다양한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발병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습니다.
또 아직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즉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1.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봤더니 지난달 하순에는 해외유입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지역 발생 건수가 급증해 해외유입의 3배가 넘었고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도,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짓는 중요 분수령이라고 밝혔습니다.
8.15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이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438명이라고 서울시가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중 282명은 서울시 확진자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70건 넘게 보고됐습니다.
기준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지자체와 정부의 통계에 차이가 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4명,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또 콜센터와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에 이르는 다양한 집단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등은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246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타 지역으로도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방역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246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3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인데요.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보면, 서울 131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이 201명으로 집계됐고요.
부산 7명, 대구와 전북 각각 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수도권 추이만 날짜별로 보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다시 석 달만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전 집단감염 때는 하루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였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훨씬 가파릅니다.
다양한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집단발병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습니다.
또 아직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한, 즉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1.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추이를 봤더니 지난달 하순에는 해외유입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는 지역 발생 건수가 급증해 해외유입의 3배가 넘었고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도, 지난 한 달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짓는 중요 분수령이라고 밝혔습니다.
8.15 집회 참석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교회 예배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이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438명이라고 서울시가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이중 282명은 서울시 확진자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70건 넘게 보고됐습니다.
기준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지자체와 정부의 통계에 차이가 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4명,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또 콜센터와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에 이르는 다양한 집단으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등은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신방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