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 추가 확진…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0.08.18 (12:12)
수정 2020.08.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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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발생한 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라북도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만 모두 9명이 나온 건데, 이렇게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 사랑 제일교회 신도가 4명입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북 45번째, 46번째 확진자 외에 밤 사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군산에서 49번째,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60대와 30대 신도 2명인데, 모녀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하다가, 교회에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군산으로 왔고, 어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 따로 연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군산으로 왔는지는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전라북도 발표에 따르면 두 모녀는 경기 성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성남 확진자 역시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녀는 그제 일요일, 서울에서 군산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3백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 집회, 광화문 집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내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고발 조치와 함께 2백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7번과 48번 확진자인데, 이들은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들로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한 법무법인 사람들과 호텔에서 44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47번 확진자는 전북으로 돌아온 뒤 지난 15일에 익산을 찾았고, 16일에는 모악산과 사우나, 식당에도 방문해, 지금 전라북도는 접촉자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전라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발생한 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라북도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만 모두 9명이 나온 건데, 이렇게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 사랑 제일교회 신도가 4명입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북 45번째, 46번째 확진자 외에 밤 사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군산에서 49번째,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60대와 30대 신도 2명인데, 모녀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하다가, 교회에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군산으로 왔고, 어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 따로 연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군산으로 왔는지는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전라북도 발표에 따르면 두 모녀는 경기 성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성남 확진자 역시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녀는 그제 일요일, 서울에서 군산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3백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 집회, 광화문 집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내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고발 조치와 함께 2백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7번과 48번 확진자인데, 이들은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들로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한 법무법인 사람들과 호텔에서 44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47번 확진자는 전북으로 돌아온 뒤 지난 15일에 익산을 찾았고, 16일에는 모악산과 사우나, 식당에도 방문해, 지금 전라북도는 접촉자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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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8 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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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발생한 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라북도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만 모두 9명이 나온 건데, 이렇게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 사랑 제일교회 신도가 4명입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북 45번째, 46번째 확진자 외에 밤 사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군산에서 49번째,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60대와 30대 신도 2명인데, 모녀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하다가, 교회에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군산으로 왔고, 어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 따로 연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군산으로 왔는지는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전라북도 발표에 따르면 두 모녀는 경기 성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성남 확진자 역시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녀는 그제 일요일, 서울에서 군산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3백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 집회, 광화문 집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내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고발 조치와 함께 2백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7번과 48번 확진자인데, 이들은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들로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한 법무법인 사람들과 호텔에서 44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47번 확진자는 전북으로 돌아온 뒤 지난 15일에 익산을 찾았고, 16일에는 모악산과 사우나, 식당에도 방문해, 지금 전라북도는 접촉자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상황실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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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밤사이 4명이 추가로 발생한 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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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라북도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만 모두 9명이 나온 건데, 이렇게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 사랑 제일교회 신도가 4명입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전북 45번째, 46번째 확진자 외에 밤 사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군산에서 49번째,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60대와 30대 신도 2명인데, 모녀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을 하다가, 교회에 폐쇄 명령이 떨어지자 군산으로 왔고, 어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 따로 연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군산으로 왔는지는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전라북도 발표에 따르면 두 모녀는 경기 성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성남 확진자 역시 사랑제일교회에서 숙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녀는 그제 일요일, 서울에서 군산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3백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경복궁 집회, 광화문 집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내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고발 조치와 함께 2백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7번과 48번 확진자인데, 이들은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들로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한 법무법인 사람들과 호텔에서 44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47번 확진자는 전북으로 돌아온 뒤 지난 15일에 익산을 찾았고, 16일에는 모악산과 사우나, 식당에도 방문해, 지금 전라북도는 접촉자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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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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