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소집훈련 52년 만에 취소…원격 교육으로 대체

입력 2020.08.21 (19:17) 수정 2020.08.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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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도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1968년 예비군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대체됐습니다.

원격 교육을 받으면 내년도 훈련을 적게 받아도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68년 도입된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 19 여파로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군 훈련이 사실상 취소된 건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원격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올해 훈련은 이수한 걸로 처리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원격 교육을 수료하면 내년도 훈련시간 일부를 줄여줄 계획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방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인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애초 지난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부터 2박 3일 동원훈련과 출퇴근 동미참 훈련 등 모든 예비군 훈련을 4시간으로 축소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군 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자 예비군 훈련을 원격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방침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군은 오는 11월과 12월 화생방과 예비군 복무 소개 등의 과목을 원격으로 교육하며, 시스템을 구축한 뒤 대상자들에게 세부 계획을 별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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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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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소집훈련 52년 만에 취소…원격 교육으로 대체
    • 입력 2020-08-21 19:18:31
    • 수정2020-08-21 21:53:51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도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1968년 예비군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대체됐습니다.

원격 교육을 받으면 내년도 훈련을 적게 받아도 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68년 도입된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 19 여파로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군 훈련이 사실상 취소된 건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원격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올해 훈련은 이수한 걸로 처리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원격 교육을 수료하면 내년도 훈련시간 일부를 줄여줄 계획입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 "국방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인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애초 지난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부터 2박 3일 동원훈련과 출퇴근 동미참 훈련 등 모든 예비군 훈련을 4시간으로 축소 시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군 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자 예비군 훈련을 원격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방침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군은 오는 11월과 12월 화생방과 예비군 복무 소개 등의 과목을 원격으로 교육하며, 시스템을 구축한 뒤 대상자들에게 세부 계획을 별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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