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 확진자 18명…물놀이장발 감염 ‘비상’
입력 2020.08.22 (07:07)
수정 2020.08.22 (0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어제 하루만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의 물놀이장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에 있는 물놀이 시설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입니다.
대전지역 확진자 일가족이 이곳을 찾은 건 지난 17일.
같은 날 물놀이장에 간 이용객 수백여 명이 다녀간 지 사흘 만에 연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판정을 보류했던 접촉자 3명을 어젯밤 최종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진석/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 없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최초검사결과를 인정함에 따라서 양성으로 최종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어젯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명과 유흥업소발 확진자 1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애초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다녀왔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지만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A 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밖에도 해외입국자 2명까지 어제 하루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어젯밤 순천과 진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오는 등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어제 하루만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의 물놀이장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에 있는 물놀이 시설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입니다.
대전지역 확진자 일가족이 이곳을 찾은 건 지난 17일.
같은 날 물놀이장에 간 이용객 수백여 명이 다녀간 지 사흘 만에 연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판정을 보류했던 접촉자 3명을 어젯밤 최종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진석/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 없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최초검사결과를 인정함에 따라서 양성으로 최종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어젯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명과 유흥업소발 확진자 1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애초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다녀왔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지만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A 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밖에도 해외입국자 2명까지 어제 하루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어젯밤 순천과 진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오는 등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서 하루 확진자 18명…물놀이장발 감염 ‘비상’
-
- 입력 2020-08-22 07:15:48
- 수정2020-08-22 09:46:14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어제 하루만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의 물놀이장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에 있는 물놀이 시설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입니다.
대전지역 확진자 일가족이 이곳을 찾은 건 지난 17일.
같은 날 물놀이장에 간 이용객 수백여 명이 다녀간 지 사흘 만에 연관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판정을 보류했던 접촉자 3명을 어젯밤 최종 확진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진석/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 없이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최초검사결과를 인정함에 따라서 양성으로 최종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어젯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명과 유흥업소발 확진자 1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애초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다녀왔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지만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A 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밖에도 해외입국자 2명까지 어제 하루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남지역에서도 어젯밤 순천과 진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오는 등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
-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손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