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환자 증가…‘거리두기 격상하나’
입력 2020.08.22 (07:09)
수정 2020.08.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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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2차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신호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중구의 한 실내포장마차.
이곳을 운영하는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서울 등 수도권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지난 15일 처음 근육통 증세를 느낀 이후로도 단순 감기 몸살로 생각하고 닷새 동안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추가 감염이 얼마나 있을지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에서 43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감염원이 아니고 서울발 감염원으로 추정이 됩니다."]
대구에서 44일 만의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깜깜이 환자'입니다.
전국 평균인 14%보다는 낮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5%보다는 두 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수도권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서울 집회,교회발 확진자의 2차 감염에다 경로는 모르는 환자까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서울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2차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신호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중구의 한 실내포장마차.
이곳을 운영하는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서울 등 수도권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지난 15일 처음 근육통 증세를 느낀 이후로도 단순 감기 몸살로 생각하고 닷새 동안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추가 감염이 얼마나 있을지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에서 43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감염원이 아니고 서울발 감염원으로 추정이 됩니다."]
대구에서 44일 만의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깜깜이 환자'입니다.
전국 평균인 14%보다는 낮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5%보다는 두 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수도권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서울 집회,교회발 확진자의 2차 감염에다 경로는 모르는 환자까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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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깜이’ 환자 증가…‘거리두기 격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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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2 07:19:50
- 수정2020-08-22 09:46:25

[앵커]
서울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2차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신호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중구의 한 실내포장마차.
이곳을 운영하는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2주 이내에 서울 등 수도권을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지난 15일 처음 근육통 증세를 느낀 이후로도 단순 감기 몸살로 생각하고 닷새 동안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추가 감염이 얼마나 있을지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지역에서 43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감염원이 아니고 서울발 감염원으로 추정이 됩니다."]
대구에서 44일 만의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깜깜이 환자'입니다.
전국 평균인 14%보다는 낮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5%보다는 두 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수도권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서울 집회,교회발 확진자의 2차 감염에다 경로는 모르는 환자까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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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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