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4명 확진…대덕특구 원자력연 첫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8.24 (09:33) 수정 2020.08.24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의 행정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덕특구 출연연구원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대덕특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원자력 연구원이 오늘 하루 휴원에 들어갔죠?

[리포트]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전이 7명, 세종이 3명, 충남이 4명입니다.

특히 세종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남편과 자녀 2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확진됐는데, 이 남편이 대덕특구 출연연인 원자력연구원으 행정직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1시에서 7시까지 연구원 본관동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원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심각 단계를 발령해 대전 본원에 대해 오늘 하루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연구원 내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에서는 어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진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이들과 접촉한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오늘(24일) 하루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내시경실 등을 중심으로 밀접 접촉한 의료진을 포함해 천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나머지 직원 수백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도 당일 치료만 가능하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는 밤사이 7명이 확진된 가운데, 인동 배드민턴 동호회와 유성의 한 사우나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현재까지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당 사우나에서는 밤사이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 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14명 확진…대덕특구 원자력연 첫 확진자 발생
    • 입력 2020-08-24 09:38:09
    • 수정2020-08-24 10:06:28
    930뉴스
[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의 행정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덕특구 출연연구원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대덕특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원자력 연구원이 오늘 하루 휴원에 들어갔죠?

[리포트]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전이 7명, 세종이 3명, 충남이 4명입니다.

특히 세종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남편과 자녀 2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확진됐는데, 이 남편이 대덕특구 출연연인 원자력연구원으 행정직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1시에서 7시까지 연구원 본관동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원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심각 단계를 발령해 대전 본원에 대해 오늘 하루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연구원 내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에서는 어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진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이들과 접촉한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오늘(24일) 하루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내시경실 등을 중심으로 밀접 접촉한 의료진을 포함해 천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나머지 직원 수백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도 당일 치료만 가능하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는 밤사이 7명이 확진된 가운데, 인동 배드민턴 동호회와 유성의 한 사우나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현재까지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당 사우나에서는 밤사이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한 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