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 ‘자가 진단법’…“이런 증상 검사 받아야”

입력 2020.08.25 (06:38) 수정 2020.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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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상태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엔 이미 주변 사람에게 N차 감염을 일으킨 경우가 많은데요.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좀 더 일찍 의심해볼 수 있는 이른바 '셀프(자가)진단법'을 소개했습니다.

[리포트]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가장 인지하기 쉬운 것은 발열과 기침 그리고 근육통과 같은 증상들과 구토 설사 같은 그러니까 호흡기뿐만이 아니라 소화기 증상들도 같이 동반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좀 더 특이한 증상으로는 후각이나 미각 소실하는 것들은 다른 감염증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로나19에서의 특이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나를 포함해서 직장동료 중에 또 다른 환자가 또 있거나 가족 중에 나 말고도 다른 가족이 유사한 그런 증상이 비슷한 시기에 2명 이상 발생했다고 하면 뭔가 집단감염병이 아닌가, 라는 것을 의심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주말을 거치고 월, 화, 주초에는 좀 환자 수가 감소하는 그런 경향이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말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또 특히 많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이러한 주말에 있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앞으로 생기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수도권과 전국의 유행이 과거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같은 그런 단일 규모의 유행전파하고는 양상이 굉장히 다르고 동시다발적으로, 또 미분류의 신규 감염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그리고 또 다음 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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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코로나19 ‘자가 진단법’…“이런 증상 검사 받아야”
    • 입력 2020-08-25 06:45:02
    • 수정2020-08-25 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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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상태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엔 이미 주변 사람에게 N차 감염을 일으킨 경우가 많은데요.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좀 더 일찍 의심해볼 수 있는 이른바 '셀프(자가)진단법'을 소개했습니다. [리포트]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가장 인지하기 쉬운 것은 발열과 기침 그리고 근육통과 같은 증상들과 구토 설사 같은 그러니까 호흡기뿐만이 아니라 소화기 증상들도 같이 동반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좀 더 특이한 증상으로는 후각이나 미각 소실하는 것들은 다른 감염증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로나19에서의 특이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나를 포함해서 직장동료 중에 또 다른 환자가 또 있거나 가족 중에 나 말고도 다른 가족이 유사한 그런 증상이 비슷한 시기에 2명 이상 발생했다고 하면 뭔가 집단감염병이 아닌가, 라는 것을 의심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주말을 거치고 월, 화, 주초에는 좀 환자 수가 감소하는 그런 경향이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영향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말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또 특히 많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이러한 주말에 있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앞으로 생기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수도권과 전국의 유행이 과거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같은 그런 단일 규모의 유행전파하고는 양상이 굉장히 다르고 동시다발적으로, 또 미분류의 신규 감염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그리고 또 다음 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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