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여름 불볕더위로 말벌 개체 수 급증

입력 2020.08.25 (12:48) 수정 2020.08.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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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동부 바랭 지역의 한 가정집.

지붕에서 벌집 제거 전문가들이 말벌떼의 벌집 제거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올여름 프랑스 전역에서 말벌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세라/벌집 제거 전문가 : "올해 벌집 제거 작업 요청이 예년과 비교하면 3배나 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여름 프랑스 각지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 등 여러 곤충의 개체 수가 갑자기 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오르지/말벌 제거 작업 가정집 주인 : " 말벌들이 집에 나타나자 남편이 신발로 잡으려고 하기도 했는데 저는 무서워서 벌집 제거 작업 요청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극성이 강한 화장품과 향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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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올여름 불볕더위로 말벌 개체 수 급증
    • 입력 2020-08-25 12:49:04
    • 수정2020-08-25 12:51:22
    뉴스 12
프랑스 북동부 바랭 지역의 한 가정집.

지붕에서 벌집 제거 전문가들이 말벌떼의 벌집 제거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올여름 프랑스 전역에서 말벌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세라/벌집 제거 전문가 : "올해 벌집 제거 작업 요청이 예년과 비교하면 3배나 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여름 프랑스 각지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 등 여러 곤충의 개체 수가 갑자기 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오르지/말벌 제거 작업 가정집 주인 : " 말벌들이 집에 나타나자 남편이 신발로 잡으려고 하기도 했는데 저는 무서워서 벌집 제거 작업 요청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극성이 강한 화장품과 향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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