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역·경제 함께 잡아야”…정책 보강 지시

입력 2020.08.25 (21:40) 수정 2020.08.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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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를 잡아야 한다며, 비상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추가 비상경제회의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방역 강화는 국민 생명과 안전은 물론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과 경제,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라면서 범정부적인 비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상한 경제 대응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의 비상경제 대응은 반드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우선, 발표됐던 하반기 경제 정책들에 대한 보강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 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과 대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긴급하게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이미 계획된 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하되, 수해복구와 어려워진 민생을 위해 추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라고도 말했습니다.

3차 추경의 집행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추가 비상경제회의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앞서 6차례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등 굵직한 지원책을 발표했던 문 대통령, 상황에 따라 긴급 경제 처방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2차 재난지원금 또는 4차 추경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당분간은 방역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경제 대책을 판단하는 것은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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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방역·경제 함께 잡아야”…정책 보강 지시
    • 입력 2020-08-25 21:42:22
    • 수정2020-08-25 2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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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를 잡아야 한다며, 비상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추가 비상경제회의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방역 강화는 국민 생명과 안전은 물론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과 경제,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라면서 범정부적인 비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상한 경제 대응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의 비상경제 대응은 반드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우선, 발표됐던 하반기 경제 정책들에 대한 보강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 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과 대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긴급하게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이미 계획된 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하되, 수해복구와 어려워진 민생을 위해 추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라고도 말했습니다.

3차 추경의 집행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추가 비상경제회의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앞서 6차례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등 굵직한 지원책을 발표했던 문 대통령, 상황에 따라 긴급 경제 처방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2차 재난지원금 또는 4차 추경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당분간은 방역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경제 대책을 판단하는 것은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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