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통제 강화…마스크 미착용 시 범칙금

입력 2020.08.28 (06:44) 수정 2020.08.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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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앞으로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길 경우 최소 50유로, 우리돈 7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 연방주 총리들은 화상 회의를 열고, 휴가철 이후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방역수칙 준수와 참석자 추적이 어려운 대형 행사는 올해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프로 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10월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두 달 동안 관중 입장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합니다.

2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되지만, 야외 사유지에서는 최대 50명까지 허용됩니다.

고위험국으로 지정한 150여개 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천 3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가능한 한 고위험 지역으로의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에 이어 수도 파리에서도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프랑스의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는 5천 4백여 명으로 4월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시행 중인 영국은 자가격리 의무화 대상에 스위스와 체코, 자메이카 등 3개국을 추가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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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통제 강화…마스크 미착용 시 범칙금
    • 입력 2020-08-28 06:48:29
    • 수정2020-08-28 08:40:02
    뉴스광장 1부
[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앞으로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길 경우 최소 50유로, 우리돈 7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 연방주 총리들은 화상 회의를 열고, 휴가철 이후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방역수칙 준수와 참석자 추적이 어려운 대형 행사는 올해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프로 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10월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두 달 동안 관중 입장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합니다.

2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되지만, 야외 사유지에서는 최대 50명까지 허용됩니다.

고위험국으로 지정한 150여개 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천 3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가능한 한 고위험 지역으로의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에 이어 수도 파리에서도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프랑스의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는 5천 4백여 명으로 4월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시행 중인 영국은 자가격리 의무화 대상에 스위스와 체코, 자메이카 등 3개국을 추가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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