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1명…수도권에 거리 두기 2.5단계 수준 방역

입력 2020.08.28 (19:00) 수정 2020.08.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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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284명에 달하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의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37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359명, 해외 유입 사례가 1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5명, 경기가 112명, 인천이 27명 등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79%에 해당됩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6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입니다.

정부는 마지막 배수진을 친 것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그만큼 엄중합니다. 앞으로 8일간 정부는 방역의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하여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저희와 함께 힘을 합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8일 동안 수도권에 있는 음식점, 카페, 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하는 집합 제한이 실시됩니다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실내 체육 시설 이용에도 제한이 생깁니다.

침방울 발생이 많고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비교적 긴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함께 현재 1명의 확진자가 1.5명내지 2명을 감염시키는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확산세가 이어지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최고 2천 명까지 늘어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 들어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백 명에서 2천 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이달 들어 전국 12개 교회에서 최소 1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번 주말 예배는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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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71명…수도권에 거리 두기 2.5단계 수준 방역
    • 입력 2020-08-28 19:02:30
    • 수정2020-08-28 19:58:24
    뉴스 7
[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284명에 달하는데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의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37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359명, 해외 유입 사례가 1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5명, 경기가 112명, 인천이 27명 등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79%에 해당됩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6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보다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입니다.

정부는 마지막 배수진을 친 것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그만큼 엄중합니다. 앞으로 8일간 정부는 방역의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하여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저희와 함께 힘을 합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8일 동안 수도권에 있는 음식점, 카페, 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하는 집합 제한이 실시됩니다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실내 체육 시설 이용에도 제한이 생깁니다.

침방울 발생이 많고 이용자의 체류시간이 비교적 긴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함께 현재 1명의 확진자가 1.5명내지 2명을 감염시키는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확산세가 이어지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최고 2천 명까지 늘어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 들어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백 명에서 2천 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이달 들어 전국 12개 교회에서 최소 14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번 주말 예배는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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