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556조 ‘슈퍼 예산’ “코로나 극복 선도”

TOP 1. 556조 '슈퍼 예산' "코로나 극복 선도"

내년도 나라 살림의 대략적 규모가 나왔습니다.

555조8천억 원. 올해 본 예산보다 8.5% 늘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내년도 예산안은 한마디로 코로나 극복, 선도 국가 예산입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판 뉴딜,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죠.

코로나19 충격을 줄여줄 사회 안전망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10% 넘게 늘었는데, 약 2백 조 원에 육박한 돈이 투입됩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도 전년보다 23% 증가한 29조천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걱정되는 건 늘어난 빚입니다.

이른바 슈퍼 예산, 확장 재정의 결과로 내년도 국가 채무, 즉 미래 세대의 부담이 945조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TOP 2. 이재용 불구속 기소 뒤집힌 심의위 결정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해 주가 조작, 회계 부정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두 달여 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와 수사 중단을 권고했는데 이를 뒤집은 것입니다.

검찰의 기소로 이재용 부회장은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 재판에 이어 또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형사 재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재판 때마다 법원을 오가야 합니다.

이 부회장 기소를 발표한 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0.37% 올랐습니다.

TOP 3. BTS 빌보드 싱글 1위 한류 예산 뒷받침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겼습니다.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0은 특히 비영어권 가수들이 진입하기에 특히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2012년 공전의 히트를 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죠, 1위는 BTS가 처음입니다.

K팝, 한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예산도 뒷받침됩니다.

온라인 전용 스튜디오, 그러니까 비대면 공연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290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톱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