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댐 홍수조절용량 늘려

입력 2020.09.01 (19:04) 수정 2020.09.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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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20개 다목적댐의 홍수조절용량을 8월 초보다 52.3% 늘어난 43억 4천 톤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균 271mm의 강우량을 별도 방류 없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환경부는 예상 강우량에 따라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불가피하게 방류량을 늘릴 때는 하류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공원의 경우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지리, 경주, 한려 등 남부권 8개 공원부터 차례로 통제를 시작합니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2∼3일은 전체 공원 607개 탐방로와 야영장 28곳을 전면 통제합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를 사전 점검하고 태풍피해 긴급 복구도 추진합니다.

환경부는 태풍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풍수해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 '종합상황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강풍과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댐 사전방류, 환경시설 사전점검으로 피해를 방지하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신속히 환경시설 피해를 복구해 국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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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1 19:04:39
    • 수정2020-09-01 1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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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20개 다목적댐의 홍수조절용량을 8월 초보다 52.3% 늘어난 43억 4천 톤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균 271mm의 강우량을 별도 방류 없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환경부는 예상 강우량에 따라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불가피하게 방류량을 늘릴 때는 하류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공원의 경우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지리, 경주, 한려 등 남부권 8개 공원부터 차례로 통제를 시작합니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2∼3일은 전체 공원 607개 탐방로와 야영장 28곳을 전면 통제합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를 사전 점검하고 태풍피해 긴급 복구도 추진합니다.

환경부는 태풍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풍수해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 '종합상황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강풍과 많은 비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댐 사전방류, 환경시설 사전점검으로 피해를 방지하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신속히 환경시설 피해를 복구해 국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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