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뿜은 포핸드…4전5기 메이저 첫승

입력 2020.09.01 (21:52) 수정 2020.09.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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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5번의 도전 끝에 짜릿한 역전으로 첫승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6개월 동안 출전 못한 한을 풀듯 포핸드가 불을 뿜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세트 패배 직전에서 권순우를 구한 포핸드 공격입니다.

호쾌한 스윙으로 코트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여기가 승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2세트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권순우는 연속 포핸드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권순우의 거침없는 포핸드는 3세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상대는 권순우의 공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3대 1로 역전승을 거둔 권순우는 5번의 도전 끝에 메이저 대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권순우 : "3세트부터는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요. 상대방의 약점을 잘 공략해서 오늘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6개월간 체력 훈련에 매진한 권순우는 파워가 놀랍게 향상된 모습이었습니다.

포핸드 위닝샷만 무려 25개를 터트렸는데, 이번 대회 첫날 남자단식에 출전한 64명 선수 가운데 1위의 기록이었습니다.

상금 1억원을 확보한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캐나다의 떠오르는 스타 데니스 샤포발로프입니다.

까다로운 왼손잡이 선수지만, 생애 첫 메이저 승리를 거둔 권순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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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을 뿜은 포핸드…4전5기 메이저 첫승
    • 입력 2020-09-01 21:55:35
    • 수정2020-09-01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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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5번의 도전 끝에 짜릿한 역전으로 첫승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6개월 동안 출전 못한 한을 풀듯 포핸드가 불을 뿜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세트 패배 직전에서 권순우를 구한 포핸드 공격입니다.

호쾌한 스윙으로 코트 구석을 강타했습니다.

여기가 승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2세트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권순우는 연속 포핸드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권순우의 거침없는 포핸드는 3세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상대는 권순우의 공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3대 1로 역전승을 거둔 권순우는 5번의 도전 끝에 메이저 대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권순우 : "3세트부터는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요. 상대방의 약점을 잘 공략해서 오늘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6개월간 체력 훈련에 매진한 권순우는 파워가 놀랍게 향상된 모습이었습니다.

포핸드 위닝샷만 무려 25개를 터트렸는데, 이번 대회 첫날 남자단식에 출전한 64명 선수 가운데 1위의 기록이었습니다.

상금 1억원을 확보한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캐나다의 떠오르는 스타 데니스 샤포발로프입니다.

까다로운 왼손잡이 선수지만, 생애 첫 메이저 승리를 거둔 권순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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