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당국 “중환자·사망자 증가 가능성… 이번 주 고비”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수가 어느 때보다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당분간 위중증 환자는 물론이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주를 중환자 발생의 고비로 봤습니다.

자세한 이유 들어보시죠.

[리포트]

["총 104명의 위중증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위중증환자가 100명이 넘어 세 자릿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령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 먼저 꼽는 것이 일단 좋을 것 같고, 또 고위험군과 관련해서 혹시라도 다른 기저질환자의 비율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분석을 자세히 해보고..."]

["신규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그로부터 위중증환자로 전환되거나 또 발생이 늘어나는 순간은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 뒤라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 한 달 정도를 전후해서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는 그런 시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까지는 계속 최소한 위중증환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분들의 연령 분포를 볼 때 고령층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었고 이제 공급이 정상화되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령에 있어서도 70대 이상이 아니라 이제는 연령에 제한 없이 렘데시비르의 투약기준에 따라서 투약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

["계속해서 감염규모나 또 신규로 발생하는 추세가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다면 거리두기에 대해서 하향조정 내지는 완화 또는 현실에 맞는 재조정 등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고 저희 방역당국도 고민하면서 지금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보아야 되는 상황이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사실 노리고 있는 희생자는 우리 주위에 있는 어르신분들이고 고위험군들입니다. 60세 이상의 고위험군분들에 대해서는 외출자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고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 받으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