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마이삭’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

입력 2020.09.02 (20:58) 수정 2020.09.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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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9호 태풍 마이삭은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주도의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경남 거제부근을 지나겠고, 영남과 영동 지역을 거쳐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 특보가 계속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도 00시를 기해 태풍 주의보가 발효되겠고,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호남 동부, 영남, 동해안까지 태풍 경보로 강화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는 제주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 뿐만 아니라 강원도 양양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줄기가 그야말로 퍼붓고 있고, 제주 중문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남해안, 제주도, 전북 동부까지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초속 30에서 50미터로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남 해안 일부 지역은 태풍이 가장 가까이에 다가올 시기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0미터에 달할 수 있습니다.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고, 천문조 현상으로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은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일요일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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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태풍 ‘마이삭’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
    • 입력 2020-09-02 20:59:26
    • 수정2020-09-02 2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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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9호 태풍 마이삭은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주도의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경남 거제부근을 지나겠고, 영남과 영동 지역을 거쳐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 특보가 계속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도 00시를 기해 태풍 주의보가 발효되겠고,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호남 동부, 영남, 동해안까지 태풍 경보로 강화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는 제주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 뿐만 아니라 강원도 양양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줄기가 그야말로 퍼붓고 있고, 제주 중문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남해안, 제주도, 전북 동부까지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초속 30에서 50미터로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남 해안 일부 지역은 태풍이 가장 가까이에 다가올 시기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0미터에 달할 수 있습니다.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고, 천문조 현상으로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은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일요일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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