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40m 강풍’ 피해 잇따른 부산…60대 여성 사망
입력 2020.09.03 (06:28)
수정 2020.09.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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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마이삭'이 상륙한 부산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다 유리가 깨져 6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숨졌는데요.
각종 구조물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부산 도심 도로.
강풍에 떨어진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흩날립니다.
건물 간판도 뜯겨나가 도로 곳곳을 나뒹굽니다.
한 대형 간판은 도시철도 역사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임시 건물 벽면도 강풍에 날려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도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층 높이의 이 커다란 나무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해안가에는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부두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민들은 바닷물이 들이닥칠까봐 뜯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주민 : "굉장히 무섭죠. 해안가에 집이 있으니깐. 걱정이 돼 밤에 잠도 못자고..."]
위험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창문을 테이프로 붙이는 도중 깨진 유리창에 부상을 당한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소지품을 주우려던 40대 여성이 도심 하천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5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3천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윤재웅/주민 : "그냥 바람이 심하게 불고 했는데 갑자기 촬영 중에 정전이 되더라고요."]
부산에서는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다리와 도로 등 30여 곳의 차량 운행이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태풍 '마이삭'이 상륙한 부산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다 유리가 깨져 6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숨졌는데요.
각종 구조물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부산 도심 도로.
강풍에 떨어진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흩날립니다.
건물 간판도 뜯겨나가 도로 곳곳을 나뒹굽니다.
한 대형 간판은 도시철도 역사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임시 건물 벽면도 강풍에 날려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도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층 높이의 이 커다란 나무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해안가에는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부두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민들은 바닷물이 들이닥칠까봐 뜯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주민 : "굉장히 무섭죠. 해안가에 집이 있으니깐. 걱정이 돼 밤에 잠도 못자고..."]
위험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창문을 테이프로 붙이는 도중 깨진 유리창에 부상을 당한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소지품을 주우려던 40대 여성이 도심 하천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5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3천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윤재웅/주민 : "그냥 바람이 심하게 불고 했는데 갑자기 촬영 중에 정전이 되더라고요."]
부산에서는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다리와 도로 등 30여 곳의 차량 운행이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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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속 40m 강풍’ 피해 잇따른 부산…6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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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3 06:32:02
- 수정2020-09-03 07:34:30
[앵커]
태풍 '마이삭'이 상륙한 부산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다 유리가 깨져 6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숨졌는데요.
각종 구조물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부산 도심 도로.
강풍에 떨어진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흩날립니다.
건물 간판도 뜯겨나가 도로 곳곳을 나뒹굽니다.
한 대형 간판은 도시철도 역사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임시 건물 벽면도 강풍에 날려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도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층 높이의 이 커다란 나무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해안가에는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부두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민들은 바닷물이 들이닥칠까봐 뜯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주민 : "굉장히 무섭죠. 해안가에 집이 있으니깐. 걱정이 돼 밤에 잠도 못자고..."]
위험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창문을 테이프로 붙이는 도중 깨진 유리창에 부상을 당한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소지품을 주우려던 40대 여성이 도심 하천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5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3천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윤재웅/주민 : "그냥 바람이 심하게 불고 했는데 갑자기 촬영 중에 정전이 되더라고요."]
부산에서는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다리와 도로 등 30여 곳의 차량 운행이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태풍 '마이삭'이 상륙한 부산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다 유리가 깨져 60대 여성이 과다출혈로 숨졌는데요.
각종 구조물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부산 도심 도로.
강풍에 떨어진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흩날립니다.
건물 간판도 뜯겨나가 도로 곳곳을 나뒹굽니다.
한 대형 간판은 도시철도 역사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임시 건물 벽면도 강풍에 날려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으로 도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3층 높이의 이 커다란 나무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해안가에는 거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부두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민들은 바닷물이 들이닥칠까봐 뜯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주민 : "굉장히 무섭죠. 해안가에 집이 있으니깐. 걱정이 돼 밤에 잠도 못자고..."]
위험한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창문 파손을 막기 위해 창문을 테이프로 붙이는 도중 깨진 유리창에 부상을 당한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소지품을 주우려던 40대 여성이 도심 하천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5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3천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윤재웅/주민 : "그냥 바람이 심하게 불고 했는데 갑자기 촬영 중에 정전이 되더라고요."]
부산에서는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다리와 도로 등 30여 곳의 차량 운행이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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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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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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