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9명 확진…아산병원 등 7개 병원 일부 폐쇄

입력 2020.09.03 (12:11) 수정 2020.09.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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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9명이 늘어 보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9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24명, 확진자 접촉으로 33명이 늘었고, 경로 확인중인 경우는 12명입니다.

아산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각각 3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 늘어 11명이 됐습니다.

두 병원을 포함해 병동 일부가 폐쇄된 병원은 7개로 늘었습니다.

의료진 13명, 환자 17명이 감염됐고 87명의 의료진이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또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에서 지금까지 8명이 확진돼 접촉자 10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4명, 광복절 집회에서는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8가구 12명이 감염된 구로 아파트에 대해 이달말까지 민관합동 역학조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엘리베이터, 정화조, 환기와 오배수 설비 현황 등 전파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의 병상가동률은 72.5%,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9개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5곳을 운영 중인데, 1곳을 더 늘리고 생활치료센터도 1곳을 늘려 총 7곳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서는 밤 9시 이후 심야에 음식 섭취와 음주가 금지돼 있다며 이를 지켜달라고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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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9명 확진…아산병원 등 7개 병원 일부 폐쇄
    • 입력 2020-09-03 12:13:30
    • 수정2020-09-03 12:19:08
    뉴스 12
[앵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9명이 늘어 보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9명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24명, 확진자 접촉으로 33명이 늘었고, 경로 확인중인 경우는 12명입니다.

아산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각각 3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진구 혜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 늘어 11명이 됐습니다.

두 병원을 포함해 병동 일부가 폐쇄된 병원은 7개로 늘었습니다.

의료진 13명, 환자 17명이 감염됐고 87명의 의료진이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또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에서 지금까지 8명이 확진돼 접촉자 10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4명, 광복절 집회에서는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8가구 12명이 감염된 구로 아파트에 대해 이달말까지 민관합동 역학조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엘리베이터, 정화조, 환기와 오배수 설비 현황 등 전파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의 병상가동률은 72.5%,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9개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5곳을 운영 중인데, 1곳을 더 늘리고 생활치료센터도 1곳을 늘려 총 7곳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서는 밤 9시 이후 심야에 음식 섭취와 음주가 금지돼 있다며 이를 지켜달라고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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