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감독할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입력 2020.09.03 (12:49)
수정 2020.09.03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들을 감독, 단속하는 새 기구를 설립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 이상 주택 거래를 샅샅이 뒤진 정부는 8백 건이 넘는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단속을 총괄하는 정부 대응반이 임시 조직인 데다 인력은 13명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설립이 추진되는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조직을 꾸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하였으며.."]
홍남기 부총리가 예로 든 금융정보분석원의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에 설치돼 있는데,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이 절반 이상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의심거래를 상세 분석한 뒤 처리할 기관으로 해당 자료를 넘기는 금융정보분석원처럼,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 점검 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건 물론 이상 거래 감시, 분석 기능도 좀 더 체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설립 근거와 개인의 금융, 과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들을 감독, 단속하는 새 기구를 설립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 이상 주택 거래를 샅샅이 뒤진 정부는 8백 건이 넘는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단속을 총괄하는 정부 대응반이 임시 조직인 데다 인력은 13명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설립이 추진되는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조직을 꾸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하였으며.."]
홍남기 부총리가 예로 든 금융정보분석원의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에 설치돼 있는데,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이 절반 이상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의심거래를 상세 분석한 뒤 처리할 기관으로 해당 자료를 넘기는 금융정보분석원처럼,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 점검 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건 물론 이상 거래 감시, 분석 기능도 좀 더 체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설립 근거와 개인의 금융, 과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동산시장 감독할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
- 입력 2020-09-03 12:56:22
- 수정2020-09-03 13:00:50
![](/data/news/2020/09/03/4531553_X6Q.jpg)
[앵커]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들을 감독, 단속하는 새 기구를 설립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 이상 주택 거래를 샅샅이 뒤진 정부는 8백 건이 넘는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단속을 총괄하는 정부 대응반이 임시 조직인 데다 인력은 13명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설립이 추진되는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조직을 꾸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하였으며.."]
홍남기 부총리가 예로 든 금융정보분석원의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에 설치돼 있는데,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이 절반 이상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의심거래를 상세 분석한 뒤 처리할 기관으로 해당 자료를 넘기는 금융정보분석원처럼,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 점검 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건 물론 이상 거래 감시, 분석 기능도 좀 더 체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설립 근거와 개인의 금융, 과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들을 감독, 단속하는 새 기구를 설립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에 부동산거래분석원 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 이상 주택 거래를 샅샅이 뒤진 정부는 8백 건이 넘는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단속을 총괄하는 정부 대응반이 임시 조직인 데다 인력은 13명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설립이 추진되는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조직을 꾸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에 설치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하였으며.."]
홍남기 부총리가 예로 든 금융정보분석원의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에 설치돼 있는데,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이 절반 이상입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의심거래를 상세 분석한 뒤 처리할 기관으로 해당 자료를 넘기는 금융정보분석원처럼,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 점검 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건 물론 이상 거래 감시, 분석 기능도 좀 더 체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설립 근거와 개인의 금융, 과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관련 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지훈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