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0.09.03 (23:56) 수정 2020.09.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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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해 사건사고 소식 알아봅니다.

진수진 소방교, 태풍 때문에 무척 바빴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그렇습니다,

소방청이 전국에서 태풍 마이삭으로 출동한 건수는 오늘 하루만 4천6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가로등이나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또 비로 인한 차량과 주택 침수도 이어져 밤새 출동이 계속됐습니다.

지역별로는 태풍이 강하게 영향을 미친 경북과 부산 지역의 출동건수가 많았고, 강원지역에서도 교량이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교량 사고는 붕괴 직전에 주민이 나서 차량을 통제해 대형 사고를 막았습니다.

현장 CCTV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쓴 분이 손사래를 치면서 오지 말라며 다리를 건너려는 차를 막았고,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후진한 뒤 30초도 되지 않아 다리 한가운데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파주에서는 인명 구조작업이 있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폭우로 불어난 경기도 파주 공릉천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불어 난 물에서 장난을 치다 급류에 휩쓸려 하천 한 가운데 고립된 건데요.

다행히 이 남성은 고립 1시간여 만에 구조대원에게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이처럼 태풍으로 하천물이 불어난 곳은 물살도 빠르고 시야도 흐려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니까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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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0-09-04 00:05:23
    • 수정2020-09-04 0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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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해 사건사고 소식 알아봅니다.

진수진 소방교, 태풍 때문에 무척 바빴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그렇습니다,

소방청이 전국에서 태풍 마이삭으로 출동한 건수는 오늘 하루만 4천6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가로등이나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또 비로 인한 차량과 주택 침수도 이어져 밤새 출동이 계속됐습니다.

지역별로는 태풍이 강하게 영향을 미친 경북과 부산 지역의 출동건수가 많았고, 강원지역에서도 교량이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교량 사고는 붕괴 직전에 주민이 나서 차량을 통제해 대형 사고를 막았습니다.

현장 CCTV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쓴 분이 손사래를 치면서 오지 말라며 다리를 건너려는 차를 막았고,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후진한 뒤 30초도 되지 않아 다리 한가운데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파주에서는 인명 구조작업이 있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폭우로 불어난 경기도 파주 공릉천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불어 난 물에서 장난을 치다 급류에 휩쓸려 하천 한 가운데 고립된 건데요.

다행히 이 남성은 고립 1시간여 만에 구조대원에게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이처럼 태풍으로 하천물이 불어난 곳은 물살도 빠르고 시야도 흐려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니까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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