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스타들 국가 홍보에 한마음

⊙앵커: 한국인의 능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우리 스포츠, 예술문화스타들이 국가 홍보물에 출연했습니다.
몸값이 비싼 이들이지만 나라 홍보에는 무료로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야구스타 서재응, 골프스타 박지은, 천재 첼리스트 장한나 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들 손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인물들입니다.
⊙박지은(LPGA 선수): 제 손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제 골프그립을 강하게 잡을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또 성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기자: 정부가 제작하는 한국의 손이라는 CF를 촬영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뜨거운 조국애에 모두들 기꺼이 무료로 출연했습니다.
⊙서재응(뉴욕 메츠 투수): 나라에 대해서 이렇게 제가 또 이런 면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참 기쁘고 영광된 일인 것 같아요.
⊙장한나(첼리스트): 세계 여러 방방곡곡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예술이며 스포츠 계통에서 굉장히 우수하잖아요.
그런 점을 알리는 것에 대해서 너무 저는 기쁘게 생각이 됐어요.
⊙기자: 과거 대통령을 등장시켜 관광홍보물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각 분야 스타들을 출연시켜 국가 이미지 홍보물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종규(CF 감독):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한국인들의 손을 통해서 발전하는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게 이 CF의 컨셉트입니다.
⊙기자: 서재응, 박지은 선수 등 모두 10명의 유명인사들이 출연하는 이 국가 이미지 홍보물은 다음 달 말쯤 CNN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