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오백년만에 햇빛 본 마애불

입력 2003.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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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마애삼존불상을 지탱하고 있던 석축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무너진 바위 속에 또 다른 마애불이 1500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마애삼존불상 아래 새로 드러난 또 다른 마애불입니다.
1m 70cm 크기로 바위면에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50여 톤이나 되는 바위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지만 마애불의 모습은 눈과 코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마애불은 어제 내린 비로 마애삼존불을 지탱하던 석축이 무너지면서 오늘 새벽 5시 반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로 나타난 마애불은 기존의 마애삼존불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혁태(영주시청 문화관광과장): 같은 양식으로 조각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러면 삼국시대인 것으로 봐서 한 1500년 전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1500년 전 이곳에 굴공으로 바위언덕이 조성된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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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 오백년만에 햇빛 본 마애불
    • 입력 2003-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새벽 마애삼존불상을 지탱하고 있던 석축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무너진 바위 속에 또 다른 마애불이 1500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마애삼존불상 아래 새로 드러난 또 다른 마애불입니다. 1m 70cm 크기로 바위면에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50여 톤이나 되는 바위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지만 마애불의 모습은 눈과 코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마애불은 어제 내린 비로 마애삼존불을 지탱하던 석축이 무너지면서 오늘 새벽 5시 반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로 나타난 마애불은 기존의 마애삼존불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혁태(영주시청 문화관광과장): 같은 양식으로 조각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러면 삼국시대인 것으로 봐서 한 1500년 전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1500년 전 이곳에 굴공으로 바위언덕이 조성된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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