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황새의 지극한 자식 사랑
입력 2003.06.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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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연기념물 황새 자연부화 모습을 처음으로 이 시간에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요즘 그 황새부부의 자식 사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3주된 어린 황새입니다.
하루에 먹이를 1kg가량 먹어치우는 등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육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름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끼의 건강을 위해 부모 황새가 더위 이기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수컷 황새는 커다란 날개를 반쯤 벌려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암컷과 수컷은 교대로 부리로 물을 가져다 새끼에게 먹여 갈증을 풀어줍니다.
수컷과 암컷은 부리로 부부애를 자랑하고 새끼의 깃털을 다듬어줍니다.
⊙박시룡(교원대 교수): 지금 어미 중에서 암수가 하나만 게을리해도 새끼는 죽거든요.
그래서 암수가 정확하게 교대로...
⊙기자: 새끼 황새를 위해서 둥지 정리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새 짚을 물어와 둥지 안을 깨끗하게 정돈합니다.
모든 배설물을 둥지 밖으로 내보냅니다.
⊙정석환(황새복원센터 연구원): 둥지의 청결은 곧 새끼의 건강하고 상관이 있으니까 항상 어미도 청소를 해 주고요.
새끼는 새끼대로 본능적으로 둥지를 안 더럽히기 위해서...
⊙기자: 진한 부모 황새의 애틋한 사랑에 새끼 황새는 여름을 이겨내며 어미 황새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3주된 어린 황새입니다.
하루에 먹이를 1kg가량 먹어치우는 등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육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름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끼의 건강을 위해 부모 황새가 더위 이기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수컷 황새는 커다란 날개를 반쯤 벌려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암컷과 수컷은 교대로 부리로 물을 가져다 새끼에게 먹여 갈증을 풀어줍니다.
수컷과 암컷은 부리로 부부애를 자랑하고 새끼의 깃털을 다듬어줍니다.
⊙박시룡(교원대 교수): 지금 어미 중에서 암수가 하나만 게을리해도 새끼는 죽거든요.
그래서 암수가 정확하게 교대로...
⊙기자: 새끼 황새를 위해서 둥지 정리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새 짚을 물어와 둥지 안을 깨끗하게 정돈합니다.
모든 배설물을 둥지 밖으로 내보냅니다.
⊙정석환(황새복원센터 연구원): 둥지의 청결은 곧 새끼의 건강하고 상관이 있으니까 항상 어미도 청소를 해 주고요.
새끼는 새끼대로 본능적으로 둥지를 안 더럽히기 위해서...
⊙기자: 진한 부모 황새의 애틋한 사랑에 새끼 황새는 여름을 이겨내며 어미 황새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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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 황새의 지극한 자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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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천연기념물 황새 자연부화 모습을 처음으로 이 시간에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요즘 그 황새부부의 자식 사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3주된 어린 황새입니다.
하루에 먹이를 1kg가량 먹어치우는 등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육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름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끼의 건강을 위해 부모 황새가 더위 이기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수컷 황새는 커다란 날개를 반쯤 벌려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암컷과 수컷은 교대로 부리로 물을 가져다 새끼에게 먹여 갈증을 풀어줍니다.
수컷과 암컷은 부리로 부부애를 자랑하고 새끼의 깃털을 다듬어줍니다.
⊙박시룡(교원대 교수): 지금 어미 중에서 암수가 하나만 게을리해도 새끼는 죽거든요.
그래서 암수가 정확하게 교대로...
⊙기자: 새끼 황새를 위해서 둥지 정리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새 짚을 물어와 둥지 안을 깨끗하게 정돈합니다.
모든 배설물을 둥지 밖으로 내보냅니다.
⊙정석환(황새복원센터 연구원): 둥지의 청결은 곧 새끼의 건강하고 상관이 있으니까 항상 어미도 청소를 해 주고요.
새끼는 새끼대로 본능적으로 둥지를 안 더럽히기 위해서...
⊙기자: 진한 부모 황새의 애틋한 사랑에 새끼 황새는 여름을 이겨내며 어미 황새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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