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아파트 전문털이 조심

입력 2003.07.10 (21:00) 수정 2024.05.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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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휴가철을 앞두고 아파트 빈집털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시경까지 동원되는가 하면 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고층 아파트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출입구에서 빈집털이범들이 주위를 살핍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지 확인한 뒤 내시경카메라가 달린 기구를 우유 투입구로 넣어 손쉽게 문을 엽니다.
⊙기자: 문 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빈집털이 용의자: 5분에서 10분 걸려요.
⊙기자: 우유 투입구를 막아놓은 집은 연장을 넣고 힘으로 열었습니다.
6명이 5달 동안 70여 곳의 아파트에 들어가 5억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빈집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계단식 아파트의 창문을 통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여 곳에서 5000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김동근(경사/인천남동경찰서): 이웃집에서 서로 봐주고 신경써 주고...
⊙기자: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더라도 이웃과 협조해 배달물들을 제때 정리해 우선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고 경비원들의 순찰도 강화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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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아파트 전문털이 조심
    • 입력 2003-07-10 21:00:00
    • 수정2024-05-11 16:52:53
    뉴스 9
⊙앵커:휴가철을 앞두고 아파트 빈집털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시경까지 동원되는가 하면 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고층 아파트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출입구에서 빈집털이범들이 주위를 살핍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지 확인한 뒤 내시경카메라가 달린 기구를 우유 투입구로 넣어 손쉽게 문을 엽니다.
⊙기자: 문 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빈집털이 용의자: 5분에서 10분 걸려요.
⊙기자: 우유 투입구를 막아놓은 집은 연장을 넣고 힘으로 열었습니다.
6명이 5달 동안 70여 곳의 아파트에 들어가 5억원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빈집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계단식 아파트의 창문을 통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여 곳에서 5000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김동근(경사/인천남동경찰서): 이웃집에서 서로 봐주고 신경써 주고...
⊙기자: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더라도 이웃과 협조해 배달물들을 제때 정리해 우선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고 경비원들의 순찰도 강화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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