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축대 붕괴.농경지 침수

입력 2003.07.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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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북과 전북지방에서도 비피해가 컸습니다.
곳곳에서 절개지가 무너지고 농경지가 많이 물에 잠겼습니다. 계속해서 이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내린 장맛비에 주택가 옹벽 20여 미터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차 붕괴 우려 때문에 복구 대신 비닐만 덧씌운 채 근처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붕괴는 축대를 떠받치던 지반이 세찬 빗줄기에 약화되면서 비롯됐습니다.
50m 높이의 도로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차량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들어차 차량 12대가 잠겼으며 주택 2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진영수(전북 고창군 고창읍): 물이 넘치니까 놀라가지고 그때 12시 넘었었죠.
다들 동네 사람들 다 비상걸렸죠.
⊙기자: 또 충남북과 전북지역에서만 농경지 12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가운데 200여 헥타르에서는 10시간 넘게 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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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충남, 축대 붕괴.농경지 침수
    • 입력 2003-07-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충남북과 전북지방에서도 비피해가 컸습니다. 곳곳에서 절개지가 무너지고 농경지가 많이 물에 잠겼습니다. 계속해서 이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내린 장맛비에 주택가 옹벽 20여 미터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차 붕괴 우려 때문에 복구 대신 비닐만 덧씌운 채 근처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붕괴는 축대를 떠받치던 지반이 세찬 빗줄기에 약화되면서 비롯됐습니다. 50m 높이의 도로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차량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들어차 차량 12대가 잠겼으며 주택 20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진영수(전북 고창군 고창읍): 물이 넘치니까 놀라가지고 그때 12시 넘었었죠. 다들 동네 사람들 다 비상걸렸죠. ⊙기자: 또 충남북과 전북지역에서만 농경지 12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 가운데 200여 헥타르에서는 10시간 넘게 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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